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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 의원, 신종플루 확산 방지 대책마련 촉구
거제시 신종플루 감염 사망관련 공식 브리핑
작성 : 2009년 08월 18일(화) 18:16 가+가-
신종플루로 첫 사망자가 발생한 거제지역 출신 국회의원인 윤영 의원(한나라당, 거제시)은 18일(화)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 김태호 경상남도지사,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 김한겸 거제시장에게 친전을 전달하고, “거제시민을 비롯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관계기관의 관심과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달라” 고 당부했다.

지난 15일 신종플루로 인해 안타깝게 운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빈 윤의원은“우리 거제에서 불행한 일이 발생되어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하며, 다시는 대한민국에 이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당국은 물론 거제시민을 비롯한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예방과 치료를 위한 노력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 의원은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을 비롯한 해당기관장들에게 서한을 보내 “거제시에는 지금도 많은 외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고, 많은 분들이 해외에서 여름철 휴가와 어학연수 등을 마치고 돌아오고 있어, 철저한 역학조사와 사전 검역을 강화해 거제시민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확진환자 판정까지 오랜 시일이 걸리는 바람에 신속한 투약이 필요한 환자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생명을 빼앗기게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 최대한 인력과 장비를 충원하고 거제지역에서 발생한 의심환자들의 확진판결을 앞당기는 방안마련”을 촉구했다.

윤영 의원은 “보건소 등 지역 의료기관이 고열 및 호흡기증상, 폐렴 환자 진료 시 외국 방문력과 확진환자 접촉력 등 위험요인을 확인한 후 항바이러스제 투약 등의 조속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정부를 비롯한 경남도와 거제시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거제, “신종플루 지역확산 위기 넘겼다”

“신종플루 거점병원과 보건소의 협력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을 받았다.
태국여행에서 돌아온 50대 회사원이 신종플루로 사망한지 4일째인 18일 오후 2시 거제시청 브리핑 룸에서 공식 브리핑이 실시됐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차씨가 ‘신종플루’ 를 의심, 제발로 동네 ㄱ병원과 보건소, ㄷ병원(종합병원)까지 찾았으나 보건소와 진료기관의 공조가 이루어지지 않아 초기치료실패 원인을 제공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차씨가 입원한 ㄷ병원은 신종플루 거점병원이었지만 고열과 폐렴을 동반한 차씨의 증세를 단순 세균성패렴과 울형성 심부전으로 진단한 것을 예로 들었다.

정기만 거제시보건소장은 “신종플루는 양쪽폐에서 폐렴증세가 나타나지만 차씨는 한쪽 폐에서 이상이 나타나는 세균성 폐렴증세를 보였다. 의료기관에서는 질병관리본부가 정의한 신종플루 진단기준에 따르고 있다” 고 해명했다.

신종플루 검사법도 문제로 지적됐다. “의사와 담당(간호사)이 맡고 있는 신종플루 진단기준 가운데 발열을 제외한 콧물과 코막힘, 인후통, 기침 등은 자각증상이어서 문진을 소홀히 할 경우 초기환자를 놓칠 수 있다” 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보건소는 지난 10일 차씨가 부산의 ㅂ대학병원에 후송될때까지 차씨의 행적과 접촉자들에 대한 조치 및 경과에 대해서도 브리핑했다.

“6일 집에서 가족과 하루를 보낸 차씨는 7일 회사 협력업체 소장과 접촉했으며 동네병원인 ㄱ병원, ㄷ병원, 후송기사 등 외에는 접촉이 없었다” 며 “모두 21명에게 예방적차원에서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했다” 고 밝혔다. “유족들에 대한 검사와 입원실 방문자 14명, 발인전 접촉자도 자택격리를 권고했다” 고 말했다.

보건소는 태국여행에서 돌아온 69명을 모니터링 했지만 전염기인 7일(지난 13일)이 지나도록 이상증세가 나타나지 않아 지역 확산 위기는 넘긴 것으로 판단했다.
거제시보건소는 이날 신종플루의 지역사회 유행대응방안, 감시체계운영현황, 신종플루 진단기준과 특성, 국민행동요령 등을 설명했다.

정기만 소장은 “현재로서는 신종플루가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모른다.” “이번 차씨 사망으로 인한 거제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종플루의 예방홍보와 대책을 설명하기 위해 브리핑을 실시하게 됐다” 고 말했다.

국내 신종플루 감염사망자가 두명으로 늘어나자 정부는 국가전염병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단계’ 로 상향조정한 상태다. 거제시 보건소는 1000명분의 항바이러스제인 ‘타미블루’를 확보하고 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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