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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어물녀 결혼상대로는 '글쎄'
작성 : 2009년 08월 21일(금) 09:53 가+가-
직장에서는 매우 세련되고 능력 있는 여성이지만 집에 오면 트레이닝복을 입고 맥주와 오징어 등 건어물을 즐겨 먹으며, 연애세포가 말라 건어물과 같다는 의미의 건어물녀가 이슈가 되고 있다.

이 신조어는 일본의 인기 드라마 여자 주인공 캐릭터에서 유래되었으며, 영화 <애자>에서 최강희가 건어물녀로 변신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온라인 미팅 사이트 안티싱글이 미혼남녀 617명(남 295명, 여 322명)을 대상으로 <건어물녀에 대한 미혼남녀의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남자가 생각하는 건어물녀의 선호도는 어떤가?”라는 질문에 남성의 63.1%가 ‘친구로는 좋으나 애인으로는 싫다’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친구와 애인으로 모두 좋다’(18.1%), ‘친구와 애인으로 모두 싫다’(11.1%), ‘애인으로는 좋으나 친구로는 싫다’(7.7%)로 답했다.

‘남성이 본 건어물녀의 단점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서는 ‘개인주의적이다’(32.1%), ‘결혼생활에 대해 부정적이다’(29.3%), ‘연애에 관심이 없다’(20.6%), ‘여성으로서의 매력이 없다’(15%), ‘기타(3.1%)의 순으로 답했다. ‘자신을 건어물녀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10명중 6명 꼴인 61.7%가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자신의 연애관’에 대해서 묻는 질문에는 ‘남성과의 친분 관계도 완벽하게 유지할 자신이 있다’(28.7%), ‘사귀는 경우라도 서로의 사생활은 지켜야 된다’(24.1%), ‘연애에 별다른 관심이 없다’(20.9%), ‘남성이 먼저 접근하여도 사귀어 볼 의사가 없다’(14.9%), ‘스킨십을 좋아하는 남성은 싫다’(11.3%)의 순으로 답했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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