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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슈퍼마켓 반대 중소상인 거리로
작성 : 2009년 09월 02일(수) 09:34 가+가-
“죽을 수는 있어도 물러날 수는 없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입점을 반대하는 거제지역 시민단체와 중소상인들의 반대가 거세다.

중소상인살리기 거제대책위원회는 1일 오후 4시 거제공설운동장 입구에서 기업형 슈퍼마켓 거제입점저지 결의대회를 갖고 “대기업의 파렴치한 시도 앞에서 우리의 삶터와 생존권을 결단코 지켜내겠다” 며 기업형 슈퍼마켓 거제진출을 규탄했다.

대책위는 “대기업의 무분별한 골목상권 장악시도로 중소상인들이 삶터를 잃고 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처했다. 기업형 슈퍼마켓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중소기업청이 ‘사업일시정지권고’ 명령을 내렸지만 GS슈퍼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사업 조기개시에 혈안이 돼 있다” 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또 “대기업이 추구해야 할 가치는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어 세계로 나아가야하지만 그 큰 덩치와 힘을 악용, ‘아이 손에 과자 뺏기’ 처럼 손쉽게 서민들의 밥그릇을 뺏으려 한다” 며 “이는 도덕적으로 비난받아야 할 악행” 이라고 규정했다.

중소상인들은 “대기업의 파렴치한 시도를 두고 보지 않을 것이며 삶터를 지키기 위해 죽기를 각오하게 싸우겠다”고 결의했다. 상인들과 시민단체회원들은 고현시내 주요도로를 오가며 거리시위를 벌였다.

중소상인들은 ‘지역경제는 파탄내고 영업이윤은 서울로’, ‘공룡슈퍼 들어오면 개미슈퍼 다 죽는다’, ‘대형마트 SSM 확산의 피해는 거제시민에게 되돌아 온다’ 는 내용의 유인물을 배포하며 시민들에게 “SSM 입점저지에 나선 중소상인들의 편이 돼 지역경제살리기에 나서달라” 고 호소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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