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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항 재개발 사업 시민단체 반발
계획없는 인허가 사업자 수익사업 변질우려
거제시 25일 오후3시 시청 대회의실서 공청회
작성 : 2009년 09월 25일(금) 10:41 가+가-
“계획 없는 고현항 재개발사업 인허가 추진은 거제시가 사업자에게 일방적 이익을 주려는 계산된 의도이다”

거제시가 25일 오후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고현항 재개발사업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준비 중인 가운데 이보다 1시간 앞서 시민사회단체가 기자회견을 갖는다.

24일 거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거제시가 중앙연안관리심의위원회에 신청한 고현항 재개발사업이 확정되면 고현천, 연초천, 수월천의 3개 하천의 하류에 해당하는 고현만 일대 총 129만㎡의 바다와 연안갯벌을 매립하겠다는 계획이 현실화된다. 이 사업들은 공공성(公共性)을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 사업의 추진과정의 절차와 개발사업의 과정, 최종확정계획 누락 등 공익과 거리가 있다” 고 주장했다.

또한 고현항 매립사업에 대한 사업비 추정도 4000억원대(항만기본계획에 관한 보도자료)에서 7000억원대(언론보도)에 이르기까지 종잡을 수 없을 정도인데도 사업기본계획조차 구체적으로 제시된 바 없이 바다를 매립하겠다는 말만 앞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공익성이 확보되지 않은 공유수면매립은 사업자의 특혜로 전락할 수 있어 무의미하고 분별없는 매립은 정중히 취소하는 것이 현명한 길” 이라고 말했다.

김일환 통영 거제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확정절차도 거치지 않은 고현항 재개발 사업은 아이디어에 불과하다. 계획없는 인허가가 진행되면 수익을 노리는 사업자의 이익사업으로 변질될 수 있다. 항만이 10%밖인 항만재개발은 이용자의 편리를 계산한 것으로 볼 수 없다” 고 주장했다.

김국장은 고현항 재개발은 “거제인의 정서가 담긴 항구를 민간사업자의 이익 때문에 없애려는 사업” 이라고 지적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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