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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가장 두려운 것 '추석 경비'
작성 : 2009년 09월 30일(수) 10:27 가+가-
추석을 맞아 가장 두려운 것은 ‘추석 상차림 및 선물 값 등 추석 경비’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격증 공무원 전문 교육기업 에듀윌은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문화공연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 1,204명을 대상으로 ‘풍성한 한가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추석에 가장 두려운 것’을 묻는 질문에 33.2%(399명)가 ‘추석 상차림 및 선물 값 등 경비’라고 응답했다. 연휴기간이 짧아 심한 정체가 우려되는 ‘꽉 막힌 귀성/귀경길’도 21.3%(257명)를 차지했으며, ‘부모님이나 친척들의 잔소리’는 20.9%(252명) 이었다. ‘연휴 후 업무 복귀’는 12.7%(153명), ‘차례상 준비 등 명절 노동’은 11.9%(143명)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추석 경비에 대한 부담감이 반영된 듯 ‘추석 때 가장 보기 싫은 사람’으로는 ‘보너스 안주는 사장님’이 35.1%(423명)로 가장 많았으며, ‘잔소리쟁이 부모님과 친척들’이 25.6%(309명)로 뒤를 이었다. ‘명절 앞두고 일 잔뜩 주는 상사’는 23.7%(285명), ‘시끄럽게 떠드는 조카들’ 11.0%(132명), ‘용돈 달라고 조르는 동생’ 4.6%(55명) 이었다.

‘추석 보름달을 보면서 빌고 싶은 소원’은 ‘가족의 건강’이 35.4%(426명)로 상당수가 가족을 생각하고 있었으며, ‘자격증이나 고시 등 시험합격’은 33.2%(400명)이었다. ‘로또당첨’도 21.1%(254명)를 차지했다. 이외에 ‘이상형의 배우자를 만나 결혼’(4.1%(49명))하거나 ‘직장 승진이나 이직’(3.2%(39명))을 기원하기도 했다.

‘추석 때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현금’이 73.7%(887명)로 압도적이었으며, ‘상품권’은 15.1%(182명), 신종플루 등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홍삼, 로얄제리 등 건강기능식품’은 3.2%(39명)로 나타났다.

‘추석연휴 때 주로 하는 일’로는 48.1%(579명)가 ‘가족과 함께 고향 내려가기’라고 응답했다. 30.2%(363명)는 ‘집에서 푹 쉬기’라고 답했고, ‘영화나 연극관람 등 문화생활’은 10.8%(130명), ‘미래를 위해 자기계발’ 5.8%(70명), ‘친구들 만나 수다떨기’ 5.1%(62명) 이었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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