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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중고로 산다“
중고품 구매는 도서가 가장 많고, 중고책 만족도 높아
작성 : 2009년 11월 17일(화) 10:16 가+가-
중고용품 구매자들은 ‘책’을 구매한 경험이 가장 많았으며, 구매한 중고용품 중에서도 책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트렌드모니터와 엠브레인이 지난 11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전국의 13세 이상의 남녀 1,109명을 대상으로 ‘중고용품 구매경험에 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80%가 넘는 소비자들이 중고용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83.7%), 이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중고책’을 구매한 적이 있었다(38.8%).

책 이외에는 의류(21.3%), 패션/잡화(18.8%), 컴퓨터(16.9%), 악기/음향기기(15.6%) 순으로 중고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었다. 소비자들은 ‘중고로 사도 되는 제품’으로 책(도서)(56.6%), 게임용품(26.5%), 악기/음향기기(23.5%), 유아용품(20.8%), 자동차 및 차량용품(19.1%), 스포츠/취미용품(18.9%)로 응답하고 있어서 실제구매와는 다소 차이가 나타나는데, 이것은 실제 소비자들이 책 이외의 중고품을 원하고 있어도 아직 중고품에 대한 수급이 원활하지는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구입한 경험이 있는 중고품들 중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품목은 ‘책’이었으며(21.0%), 다음으로 악기/음향기기(8.4%), 의류(7.7%), 자동차 및 차량용품(7.7%) 순으로 나타났다.

중고용품은 주로 중고용품 관련 전문 사이트를 통해서도 많이 구매하고 있었으며(59.4%), 온라인 카페나 블로그를 통해 구매하는 비율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56.1%).

한편, 중고용품의 구입 경험자들 중 10명 중 6명이 넘는 사람들(61.5%)은 2008년 10월 금융위기 이후에 구입한 것으로 나타나 최근 경기상황을 일부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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