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7인조 그룹 인피니트의 엘이 일본 드라마 주연으로 낙점되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엘은 오는 7월부터 CS 테레비아사히를 통해 방영되는 <지우-경시청 특수범 수사계>의 주인공 지우로 발탁되며 한류의 주인공으로 떠오를 예정이다.

엘이 주연으로 낙점된 일본 드라마 <지우-경시청 특수범 수사계>는 두 명의 형사가 전대미문의 흉악사건을 일으키는 킬러, 지우를 추격하여 간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주인공 지우역을 맡은 엘은 두 형사에게 쫓기는 수수께끼의 아름다운 킬러로 발군의 체력과 뛰어난 반사신경을 지녔으며 태어나면서부터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금발의 미소년으로 드라마의 키가 되는 인물로 일본내에서는 지우역의 캐스팅에 대한 관심이 높았었다.

이미 지난 24일 일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일본 산케이 스포츠를 비롯 각종 주요 현지 매체들과 한류관련 매체 등에 대서특필 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CS 테레비아사히 채널에서는 <지우–경시청 특수범 수사계> 방송 기념으로 일본 드라마에 첫 출연하는 인피니트 멤버 엘에 대한 밀착 스페셜 프로그램을 제작해 기대와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한국 아이돌 가수로는 JYJ 김재중, FT아일랜드 이홍기에 이어 세번째로 일본 드라마 주연을 맡으며 연기자로서 변신을 꾀하고 있는 엘은 기자간담회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과 연기는 처음에는 다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감정을 전한다는 점’,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한다는 점’에서 같은 것이므로 정말 전력을 다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일본 언론을 감동시켰다.

또한 드라마의 담당 오오에 타츠키 프로듀서는 “처음 만난 순간 지우가 실제로 존재하는듯한 느낌에 닭살이 돋는 충격을 받았다. 인피니트는 아직 일본에서는 정식으로 데뷔하지 않았지만, 이번 드라마 출연은 엘군의 강렬한 일본 첫 등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주인공 지우역의 엘에 대한 강한 기대를 드러냈다.

현재 일본에서의 첫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는 인피니트는 쇼케이스의 티켓이 발매당일 매진을 기록할만큼 현재 이슈의 중심에 서있으며, 엘의 드라마 출연으로 인피니트에 대한 관심도는 더욱 급상승하고 있다.

인피니트는 2011년 1월, 일본에서는 첫 시도로 렌탈 한정 형식으로 데뷔를 하였으며, 지금까지 [다시 돌아와], [She's back], [BTD（Before the Dawn）], [Nothing's Over] 4곡의 싱글을 발매했다. 그리고 이 4곡은 인터넷 다운로드 사이트 [music.jp]의 랭킹에서도 당당하게 1위를 획득하며 차세대 한류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인피니트는 7월 17일에는 오사카 난바8에서, 7월 19일에는 도쿄 Zepp에서 첫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