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영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중간점검에서 시나위의 ‘겨울비’를 멋지게 소화해 낸 박정현이 1위를 차지하며 2차 경연 및 최종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조장혁의 ‘러브’를 부른 옥주현은 7위를 차지해 부담감을 더하게 됐다. 이에 옥주현은 “정신이 바짝 든다”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나가수'에서는 청중평가단 추천곡을 미션으로 하는 2차 경연 중간점검이 그려졌다. 조관우는 김정호의 ‘하얀나비’(2위), 윤도현은 나미의 ‘빙글빙글’(3위), 장혜진은 이광조의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4위), BMK는 이정석의 ‘사랑하기에’(5위), 김범수는 김현철과 윤상의 듀엣곡 ‘사랑하오’(6위)를 각각 들려줬다.

특히 윤도현은 나미의 ‘빙글빙글’을 헤미메탈 곡으로, 조관우는 국악으로 편곡한 ‘하얀 나비’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부터 새 가수로 투입된 조관우와 장혜진이 자신들의 히트곡인 '늪'과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불러 동료가수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었다. 2차 경연은 오는 7월 3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