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현 고성군수는 10일 고성군 밴드를 통해 고성서 개최하는 2021 춘계 남녀 중고 배구연맹전은 60명으로 군민에 한해 참가 인원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백 군수는 “2021년 동계전지훈련에는 7개 종목 95개 팀, 2천여 명의 선수단이 고성군을 찾고 있다”며 “이제 고성군은 철저한 방역으로 언제든지 안전하게 전국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곳, 방역체계에 대해 자문을 구하는 곳으로 신뢰를 얻어 전국 체육단체로부터 대회개최 제안을 받는 고성이 되었다”고 말했다.

2021 전국 남·녀 중·고 배구연맹전은 3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고성군 국민체육센터, 고성군실내체육관, 항공고등학교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배구연맹(회장 김홍)이 주최, 경남배구협회(회장 박태훈), 고성군배구협회(회장 김성수)가 주관, 고성군이 후원한다.

매년 봄 중·고 배구시즌 오프닝 경기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49개 전국 중·고 배구선수단(여자 중등부 13개 팀, 여자 고등부 11개 팀, 남자 중등부 12개 팀, 남자 고등부 13개 팀)이 참가한다.

국민체육센터에서는 남자고등부, 실내체육관에는 여자고등부, 항공고등학교체육관에서는 남자중등부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상황에서 펼쳐지는 만큼 참가팀은 대회 개막 2주 전부터 매일 동선확인과 체온체크한 점검표를 대회 당일 제출해야 하며, 대회 개막 후에도 동일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선수들은 경기장에 출입 시 문진표 작성 후 체온 체크를 마쳐야 입장이 가능하고 선수단 간 출입 동선은 분리된다.

군은 자외선 소독부스를 경기장 마다 설치해 출입자는 10초간 전신을 소독 후 입장이 가능하도록 하여 방역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군은 이번 대회를 고성군민에 한하여 경기장을 개방한다.

작년 한 해 12개의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에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군은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이제는 군민들에게 대회의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각 경기장에 30명에 한해 개방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 중 부상을 당했거나 컨디션 회복이 필요한 선수들을 위해 재활프로그램 서비스를 대회현장에 직접 방문 제공하는 ‘스포츠재활프로그램 현장지원 서비스’를 처음으로 경상남도스포츠산업육성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선수단에 선보여 참가선수단의 고성군 대회참가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