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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명진간 터널 조기개설 호소
동.서 종단도로 없어 시간 물류비용 낭비
4천800여 주민 정부부처 국비지원 호소
작성 : 2004년 05월 28일(금) 11:32 가+가-
거제시 신현읍 상동에서 거제면 명진을 터널로 연결하는 도로개설사업이 사업비부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자 주민들이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거제면, 동부면, 남부면, 둔덕면 등 명진터널이 개통될 경우 직접적인 혜택을 누리게 되는 4개면 4천830명의 주민들은 29일 연명으로 청와대와 행자부, 건교부, 국회, 경남도,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등 관계기관에 명진터널 조기개설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내기로 했다.
서거제발전시민추진협의회(회장 하거호)는 이 건의서에서 “거제시가 지역간 불균형해소와 동서를 잇는 종단 도로망 개설을 위해 신현 상동-거제명진간 연결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열악한 시재정으로 어려움이 있어 계획만 세워놓고 지금까지 답보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건의서는 또 “거제시는 세계최대규모의 삼성.대우 등 양대조선소와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공원, 해금강, 외도, 학동몽돌 해수욕장을 비롯한 한려해상국립공원구역으로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이 몰리고 있고 거가대교가 완공될 경우 인구와 관광객의 폭증이 예상된다” “현재 국도 14호선과 지방도 1018호선은 교통정체로 자칫 도시기능이 마비될 처지에 놓일지도 모른다” 는 우려의 목소리를 담았다.
주민들은 “거제시는 섬이어서 해안 도로망은 대체로 잘 정비돼있지만 동서를 잇는 종단도로망이 없어 지금도 먼거리를 우회하기 때문에 시간 및 물류비용 손실이 크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신현상동-거제명진간 연결도로(터널)개설은 비대해가는 도시지역의 인구를 분산시키고 지역간 균형개발로 거제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며 “국비지원이 될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서용찬 기자 ycseo@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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