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더위 금융기관 시청 민원실 인기
시원한 에어컨에 무더위 식히는 명당
작성 : 2004년 08월 06일(금) 14:32 가+가-

찌는 더위에 금융기관과 관공서를 찾는 시민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시민들이 잠시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으로 관공서와 은행을 손꼽는다. 오후 시간 약속장소를 시청 민원실로 잡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
커피숍 같이 경제적인 부담이 없고 식당이나 개인 점포처럼 종업원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장점 때문이다.
5일 오전 거제시청 민원실의 실내온도는 25도 안팎이다. 시원하기 이를때가 없다. 국내 언론들은 국제유가의 급등소식을 환란이후 최대충격이라고 하지만 더위를 식히기에는 본관 1층뿐만 아니라 시청전체가 가히 명당이다.
민원실에 들린 시민들의 반응은 어떨까. 염천더위는 민심까지 바꿔놨다. 다른 때 같아서는 국민 세금먹고 사는 공무원들이 자기돈 아니라고 에어컨 펑펑 사용한다고 비난도 할 만 한데 너무 너무 시원해서 좋 타는 반응이다.
대형 TV에 독도 사진전까지 자판기 커피한잔이면 호텔 커피숍 못지않다. 민원이 찾는 곳이 이 정도는 돼야 한다고 할 정도다. “민원 때문에 시청을 찾았는데 덥기까지 하다면 얼마나 짜증이 나겠느냐” 며 “더운 것 보다는 백번 낫다” 는 반응이다.
각 실과마다 실내온도는 25도 안팍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확연히 차이 나는 한 부서가 있다. 지역경제과만은 실내온도가 다른 부서보다 3-4도 높다. 실내조명도 다른 부서보다 어둡다. 덥거나 조명이 어두워 일하는데 지장을 받을 정도는 아니다.
김화순 과장은 “절전을 위해 에어컨의 온도를 조절하고 천정의 두개짜리 형광등중 한개씩 모두 빼놓았다” 고 말했다. 폭등하는 유가에 차량에 에어컨 틀기가 무섭다. 이제 자전거를 타든지 해야겠다는 서민들이 푸념이 여기저기서 나온다.
민원을 위해 시원한 시청도 좋지만 한등 아끼기 등 공무원들이 절전에 앞장서는 것도 민원에게 작은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시민들이 잠시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으로 관공서와 은행을 손꼽는다. 오후 시간 약속장소를 시청 민원실로 잡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
커피숍 같이 경제적인 부담이 없고 식당이나 개인 점포처럼 종업원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장점 때문이다.
5일 오전 거제시청 민원실의 실내온도는 25도 안팎이다. 시원하기 이를때가 없다. 국내 언론들은 국제유가의 급등소식을 환란이후 최대충격이라고 하지만 더위를 식히기에는 본관 1층뿐만 아니라 시청전체가 가히 명당이다.
민원실에 들린 시민들의 반응은 어떨까. 염천더위는 민심까지 바꿔놨다. 다른 때 같아서는 국민 세금먹고 사는 공무원들이 자기돈 아니라고 에어컨 펑펑 사용한다고 비난도 할 만 한데 너무 너무 시원해서 좋 타는 반응이다.
대형 TV에 독도 사진전까지 자판기 커피한잔이면 호텔 커피숍 못지않다. 민원이 찾는 곳이 이 정도는 돼야 한다고 할 정도다. “민원 때문에 시청을 찾았는데 덥기까지 하다면 얼마나 짜증이 나겠느냐” 며 “더운 것 보다는 백번 낫다” 는 반응이다.
각 실과마다 실내온도는 25도 안팍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확연히 차이 나는 한 부서가 있다. 지역경제과만은 실내온도가 다른 부서보다 3-4도 높다. 실내조명도 다른 부서보다 어둡다. 덥거나 조명이 어두워 일하는데 지장을 받을 정도는 아니다.
김화순 과장은 “절전을 위해 에어컨의 온도를 조절하고 천정의 두개짜리 형광등중 한개씩 모두 빼놓았다” 고 말했다. 폭등하는 유가에 차량에 에어컨 틀기가 무섭다. 이제 자전거를 타든지 해야겠다는 서민들이 푸념이 여기저기서 나온다.
민원을 위해 시원한 시청도 좋지만 한등 아끼기 등 공무원들이 절전에 앞장서는 것도 민원에게 작은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