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제10회 시민의 날 행사 신현읍 종합우승
메달방식은 옥포2동, 거제면, 신현읍 순
박옥자할머니 최우수선수상 받아
작성 : 2004년 10월 03일(일) 19:11 가+가-
올해 시민의 날 행사 종합우승은 신현읍이 차지했다.
신현읍은 종합점수 2천535점을 획득했으며 옥포2동이 2천345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2천210점을 얻은 거제면이 3위 자리에 올랐다. 4위는 2천40점의 둔덕면이 5위는 1천910점을 얻은 하청면에 돌아갔다.
1,2,3위에 이어 하청, 일운, 남부, 능포동이 화합상을 받았으며 둔덕, 연초, 옥포1동이 질서상을 동부, 사등, 장승포동이 우정상을 받았다. 장목면과 마전, 아주동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신현읍 게이트볼 선수로 출전한 박옥자 할머니에게 돌아갔으며 최고 인기종목 여자피구에 출전한 옥포2동 김숙희 선수가 인기선수상을 받았다.
폐막식에는 거제시민노래자랑에서 금상을 받은 홍진석(둔덕면)씨와 대상수상자인 김혜진(옥포2동. 여)씨가 열창했으며 옥포 2동 진영에이스타운에 거주하는 김계수씨가 행운권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의 주인이 됐다.
종합성적과 종목별 우승. 준우승. 3위는 다음과 같다.(종합체점은 1위부터 16위까지 점수를 합산한 방식이다)
△신현읍(종합우승)= 트랙종합 3위, 축구 3위, 배구 3위, 탁구 3위, 테니스 2위, 씨름 3위, 여자피구 3위, 족구 3위, 게이트볼 1위, 석전 1위, 윷놀이 3위, 제기차기 2위, 줄넘기 3위.
△옥포2동(2위)= 마라톤 1위, 축구 3위, 배구 1위, 탁구 2위, 여자피구 1위, 족구 1위, 볼링 2위, 팔씨름 1위, 투호 2위.
△거제면(3위)= 트랙종합 1위, 배구 2위, 씨름 1위, 볼링 3위, 줄넘기 3위, 공굴려이어달리기 1위.
△둔덕면(4위)= 트랙종합 2위, 게이트볼 3위, 석전 2위, 줄다리기 1위, 그네띄기 3위, 줄넘기 1위.
△하청면(5위)= 테니스 1위, 씨름 3위, 게이트볼 3위, 석전 3위, 줄넘기 3위, 팔씨름 3위.
△능포동(6위)= 마라톤 3위, 여자피구 2위, 족구 2위, 제기차기 1위, 줄넘기 3위.
△일운면(7위)= 볼링 1위, 줄다리기 3위, 그네띄기 2위, 줄넘기 3위.
△연초면(8위)= 축구 2위, 테니스 3위, 윷놀이 2위, 그네띄기 1위, 줄넘기 3위.
△동부면(9위)= 축구 1위, 배구 3위, 씨름 2위, 줄다리기 3위, 줄넘기 3위.
△옥포1동(10위)= 마라톤 2위, 탁구 1위, 테니스 3위, 게이트볼 2위, 줄넘기 3위.
△사등면(11위)= 탁구 3위, 족구 3위, 줄다리기 2위, 윷놀이 3위, 줄넘기 3위, 팔씨름 3위, 투호1위.
△장목면(12위)= 줄넘기 3위, 공굴려이어달리기 2위.
△장승포동(13위)= 볼링 3위, 줄넘기 3위, 팔씨름 2위, 공굴려이어달리기 2위.
△남부면(14위)= 석전 3위, 줄넘기 3위.
△마전동(15위)= 윷놀이 1위, 줄넘기 3위.
△남부면(16위)= 석전 3위, 줄넘기 3위.
메달방식 종합우승은 옥포2동
○…시민의 날 행사를 통해 거제시가 풀어야 할 몇가지 과제가 남겨졌다.
연 이틀 동안 거제시의 최대축제가 치러졌지만 공설운동장을 벗어나면 거제에서 무슨일(?)일 일어나고 있는지 알길이 묘연할 정도였다.
문화예술 행사를 모아 ‘거제예술제’를 독립시킨 후 사실상 체육행사로 전락한 거제시민의 날 기념행사는 그들(선수)만을 위한 읍, 면, 동 토너멘트 전(戰)으로 바뀌고 말았다.
이 때문에 “체육.민속 두 종목의 종합점수를 합산 1,2,3위를 가려, 별도 시상하는 현 순위결정 방식에 문제가 있다” 는 지적이 나온다. 종합배점제가 아닌 메달방식 또는 민속부분과 체육부분에 대한 시상을 달리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올해 우승한 신현읍이 게이트볼과 석전 두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한데 비해 2위인 옥포2동은 마라톤, 배구, 여자피구, 족구, 팔씨름 등 5개 종목에서 우승했다. 메달방식을 채택했다면 옥포 2동, 거제면, 신현읍 순이 된다.
“체육, 화합, 민속행사 등 다양한 종목으로 치러지는 시민의 날 행사를 단순한 체육대회로 판단해서는 곤란하다” 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문화예술부분이 딴 살림을 차려 떠난 마당에 시민의날 행사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서라도 현행시상제도와 체육행사와 민속행사 방식에 대한 손질을 검토하는 것도 바람직해 보인다.
○…올해 첫선을 보인 ‘국제의 날’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들이 직접 운동장을 뛰면서 경기를 치르는 광경을 시민들이 볼 기회는 없었다.
시민들은 내년 행사때는 명예동을 만들어서라도 이들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시범종목이라도 개최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신현읍이 탱크를 앞세워 입장식한 것을 두고 네티즌 사이에 설전을 벌였다.
아직도 입장식에 군사문화를 답습하는 탱크가 뭐냐고 비난하는 글과 사사건건 딴지를 걸어대는 모양이 아니꼽다는 식의 대꾸도 있었다.
정작 이 탱크는 신현읍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거제도포로수용소를 상징적으로 알리기 위해 제작됐으며 유엔 참전국의 국기와 함께 개막식장에 등장했다.
○…거제시가 손님을 청해놓고 정작 행사를 위해 고생한 사람이나 연장자를 배려함 없이 성의없이 행사를 진행하자 향인만남의장에 참석했던 한 향인회장은 끝내 서운함을 감추지 못하고 자리를 떠나 집행부가 너무 형식위주의 행사를 준비한 것이 아니냐며 한마디씩 하기도.
○…폐막식을 앞두고 취기가 오른 몇몇 시민들이 술 때문에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심지어 지역의 한 사회단체장까지 공무원들에게 저지당해 폐막식 단상에서 끌려내려가는 소동을 빚을 정도.
하지만 그 단체장은 모욕적인 이번일을 쉽사리 잊지 못할 듯.
○…장평 레미콘 사태때는 시위현장에서, 김현철씨의 국회의원 출마때는 '깜짝 써포터스'로 활약했던 박 옥자 할머니가 이번 시민의날에 최우수선수상을 받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손님대접 이래서야...
거제시민의 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자매도시인 전남구례에서는 군수까지 직접 찾아왔는데 오찬장에서 조차 푸대접을 받고 되돌아가 안타까움을 샀다는 후문.
개막행사가 열린 2일 구례군수의 주선으로 구례군 사회단체와 거제시 사회단체간의 상견래를 위해 12시30분께 오찬장이 마련된 식당을 찾았다가 1층에는 예약손님을 받아 자리가 없다며 밀려나 상견례는커녕 끼니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채 거제를 떠난 것으로 알려져 대외적인 망신만 샀다.
2층에 자리가 없다며 사정(?)이야기한 구례군수까지 끝내 식당측으로부터 외면당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자 시민들은 안타까움에 혀를 찼다. 이날 구례에서는 군수를 비롯한 사회단체장 등이 버스 두 대에 나눠 타고 거제를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행사를 주관했던 시청 관계자는 구례군수가 오찬장에 도착한 시간은 12시 30분께가 아니라 11시30분경으로 2층은 오찬준비로 어수선해 기다릴 동안 1층에 자리를 별도로 마련했다며 양해를 구하자 구례군수는 "우리도 바쁘고 이런행사는 손님은 빨리 가는것이 오히려 도와주는 것" 이라며 오히려 주최측을 배려해주며 자리를 떠났다. 의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며 행사준비에 소홀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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