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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세포 다기능종합어항 지정 20일께 판가름
남해 미조항과 각축, 심사내용은 이미 봉인된 상태
어선, 어민수 미조항이 앞서고 항만조건 지세포 우세
작성 : 2004년 10월 18일(월) 20:51 가+가-

장상훈 열린우리당 중앙위원

남해 미조항과 각축을 벌이고 있는 지세포항의 다기능종합어항의 지정여부가 오는 20일께 판가름 날 전망이다.
일운면 주민들은 “지세포항은 어자원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어촌 체험문화, 어민복지, 관광·휴양공간 확충 등 다기능종합어항개발지 추진방향에 걸맞는 여건과 조건을 갖춰 경남도 1순위로 선정될 것” 이라는 기대에 들떠있다.
그러나 어민소득증대라는 객관적인 사업목적대로라면 어민수와 어선의 숫자가 월등한 남해 미조항이, 항만의 조건과 종합개발여건은 지세포항이 우세한 상황이어서 뚜껑을 열기전까지 어느지역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심사결과 봉인된 상태 낙관은 금물
해수부는 다기능 종합어항지정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한겸 거제시장과 박춘길 부의장은 청와대 관계자를 만나기 위해 18일 서울 출장길에 올랐다. “심사결과가 봉인된 상태지만 심사결과가 최종확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어서 마지막까지 낙관할 수 없다” 는 소문이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지난 13일과 14일 이틀동안 청와대 김인식 농어촌 담당비서관과 해양수산부 김영규 수산정책국장, 국회 해양수산위 소속 열린우리당 위원들을 만나 지세포 다기능어항 유치활동을 벌였던 장상훈 열린우리당 중앙위원은 “뚜껑이 열릴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 이라고 전했다.
장상훈 열린우리당 중앙위원 지원나서
<모닝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장 위원은 “지세포 다기능어항유치문제는 지금 해수부에서 사업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심사위원들의 심사내용이 봉인된 상태며 20일쯤 공개되는 것으로 안다” 고 밝혔다.
장 위원은 “내가 만난 심사위원 중 한사람은 남해 미조의 장점은 어민수 어선척수가 많다. 어촌발전을 위해서라면 미조가 적당하고 항만의 조건과 종합개발차원에서는 지세포가 앞선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전했다.
장 위원은 이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남해군이 우리 거제시보다 그동안 조직적인 유치활동을 벌여왔다는 인상을 받았지만 최종결과는 뚜껑이 열리기전까지 유동적인 상황이라는 언질을 받았다” 고 덧붙였다.
장 위원은 “국회 농수산위 소속인 남해 박홍수 의원(열린우리당)과도 만나 다기능어항지정문제는 지역적으로만 보지 말고 장기적인 측면에서 지세포가 다기능어항에 지정될 수 있도록 객관적인 힘이 돼달라고 부탁했다” 며 “지역의 여당인사로서 보탬될 일이 있다면 언제나 최선을 다할생각" 이라고 말했다.
'다기능어항종합개발사업' 은 국내 연안어장의 축소와 어획고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어촌지역을 어촌의 특성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어촌지역 문화 체험, 어민복지, 관광, 휴양 등 다양한 기능으로 작용할 수 있는 선진국형 친수공간을 만드는 사업으로 500억원이 지원된다.
그동안 지세포항의 다기능 종합어항 지정을 위해 일운면 이장, 자생단체장 등은 해양수산부를 비롯, 김기춘 국회의원, 김덕규 국회 부의장, 재경·재부거제향인회, 김한겸 거제시장, 이영신 의회의장 등 15곳에 지세포항이 다기능종합어항개발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건의서를 내는 등 “해수부가 이달말 발표예정인 다기능종합어항개발지 후보에 지세포항이 1순위로 선정될 것이라는 보도를 접하고 5천여 주민들은 기대와 설레임으로 밤잠을 설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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