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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전남 협력 남해안 시대 연다
수도권 버금가는 경제중심지 도약시키겠다
작성 : 2005년 02월 04일(금) 14:39 가+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산업 및 물류 인프라를 구비하고 있고 무한한 관광산업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남해안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신성장지역으로 만들자.”
김태호 경남지사와 박준영 전남지사가 4일 통영 마리나 콘도에서 남해안 시대를 여는 공동선언을 발표, 남해안이 한반도의 새로운 경제 및 문화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한겸 거제시장을 비롯한 경남도와 전남도의 14개 지방자치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공동선언을 통한 남해안시대의 핵심은 국가발전과정에서 침체되고 단절돼 온 남해안을 수도권에 버금가는 경제중심지로서의 위치를 확보하자는데 있다.
경남도와 전남도는 남해안 경제축 건설이야 말로 참여정부의 국정과제인 국가균형발전과 동북아 중심국가 도약을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해양교류의 실천전략이자 장기발전 비전이라고 밝혔다.
양도는 남해안시대 선언을 계기로 산업간 연계 강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 창출, 물류 인프라 구축, 양 지역 관광문화자원 연계개발 등을 통해 국가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 양 도는 공동협의체 구성을 통해 산업, 물류, 관광, 문화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실천가능한 전략을 수립, 강력하게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양 지역의 산업간 연계 강화 등을 위한 산업별 초광역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공공 . 연구 . 교육기관의 집적을 강화함으로써 지식기반 제조업의 생산과 연구거점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또 지역의 대외개방성 확대와 국제적인 경제거점 도약을 위해 국제교류와 물류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고 외국인 전용주거지역 조성, 항만.해사 관련 국제기구 유치 등을 통한 국제화 수준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동북아 최고 수준의 항만 인프라 구축과 국제공항 확장, 남해안을 관통하는 남해안 고속철도 건설 등 연계수송망을 확충하고 중국 일본 등 주변국가와 연계, 관광시장을 육성함으로써 남해안이 동북아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백제 . 가야문화권 공동문화 사업 추진과 남도예술문화의 현대적 계승 등을 위한 남해안 통합문화 공동체를 실현해 관광과 품격 높은 여가문화가 어우러지는 지역문화 조성사업도 함께 펼치게 된다.
양 도는 사업의 구체적 추진을 위해 이달중에 추진협의체를 발족하고 연말까지는 남해안시대의 구상안을 확정한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남해안 수도권 버금가는 경제중심 육성
김 태호 경남지사와 박 준영 전남지사는 ‘남해안 그랜드 비전 남해안시대 공동선언’ 에서 “침체되고 단절된 국토 남해안지역을 수도권에 버금가는 경제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김 지사는 프랑스를 예로 들었다. “프랑스는 국가 차원에서 남부를 집중 개발, 연간 1천300만명의 많은 관광객이 찾고 첨단 임해공업단지가 설립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등 성공을 거둔 예가 있다” 고 전했다.
박 지사는“이제는 육지중심의 개발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인 해양 중심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경남도와 전남도는 관광 등 남해안 개발을 중심으로 한 청사진을 마련, 지속적으로 실천해 젊은 층을 비롯한 양 도민들이 희망과 비전을 갖도록 하겠다” 고 했다.
김 지사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번 구상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비전과 계획을 담고 있어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 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 지사도 “과거 정치권의 갈등과 지역감정 조장 등으로 양 지역이 분열됐던 비극을 극복하고 협력과 이해, 공동발전이란 인식하에 남해안 발전의 에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여전히 남해안 공동선언과 관련된 특별법 제정추진과 예산확보는 최대 걸림돌이다. 두 지사는 “외국 투자자들이 남해안의 비경에 감탄하는 모습을 종종 목격했다” “특별법이 제정된다면 민자 유치에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기본 인프라는 국가 예산으로 충당토록 하겠다” 고 말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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