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경남도 낙하산 인사 언제까지
공무원노조도 인사교류 협약위반 반발
백모국장 거제에서 정년퇴임 조건 수용
작성 : 2005년 02월 11일(금) 15:31 가+가-
언제까지 낙하산 인사에 자리를 내 줄 것인가.
경남도가 지난 7일 박권제 사회산업국장 후임에 백모 서기관을 승진발령하자 거제시 공무원노조가 구 시대적인 인사관행을 문제삼고 나섰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거제시지부(지부장 노성인)는 이날 경남도의 국장급 인사발령에 대한 성명을 내고 도청 공무원들을 승진시켜 시·군으로 내려보내는 구시대적 인사관행 규탄하고 도지사에게 인사 철회를 요구했다.
공노조 거제시지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인사는 경남도가 공노조경남지역본부와의 인사교류협약서를 위반한 것이며 도청의 권위만을 앞세워 지자체를 무시한 전형적이고 구시대적인 인사전횡의 작태" 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거제시 공노조는 백모 서기관 승진자가 48년생으로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점을 감안, 정년까지 거제시에서 근무한 후 퇴임한다는 조건을 제시, 본인과 시가 수용함으로써 별도 부임저지 투쟁은 벌이지 않았다. 
경남도가 내부적으로 정하고 있는 인사지침은 전출 때는 도청공무원들을 승진시켜 보임시키고 시·군에서 정년 퇴임하거나 기타 사유로 자동 결원시는 시·군 공무원으로 충원토록 하고 있다.
성 명 서 
경남도지사는 불합리한 낙하산 인사를 즉각 철회하라!
지난 2005년 1월에 경남도는 도청 간부공무원의 일방적인 시·군으로의 승진인사 이후 또다시 2005. 2. 11일자로 사무관급 이상 간부 공무원에 대한 불합리한 시·군으로의 승진인사발령을 단행한 바, 지난해 12월 전국공무원노조 경남지역본부와 체결한 '도와 시·군간 인사교류협약서'를 지키지 않는 것이 벌써 몇 번째인가.
특히, 경남도의 국.과장급 12명의 인사중 도청 ○○담당 ○○○의 거제시로의 국장급 승진 전입은 우리시에서 묵묵히 일하는 공무원의 사기 저하는 물론이고, 말단 자치단체에서 일하는 공무원 조직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이며, 상급기관이라는 권위와 압박으로 지방자치제의 근본을 말살시키는 전형적이고 구시대적인 인사전횡 작태일 뿐이다.
과연, 우리 거제시가 도청 공무원의 승진적체를 해소하는 낙하산 인사의 집합소이며 잠시 쉬어가는 정류장이란 말인가.
거제시 간부공무원들은 경남도의 불합리한 인사에 또다시 눈과 귀와 입을 닫고 침묵하고야 마는 무력한 허수아비가 될 것이란 말인가. 더 이상 약자에게는 강하고 강자에게 굴복하는 나약한 선배공무원의 모습을 보이지 않기를 진심으로 충언하며 선배님들의 살아있는 의지와 결단을 촉구한다.
 아울러 거제시의회는 지방자치를 말살하는 경남도 김태호 지사의 인사 전횡을 언제까지 묵과할 것인가?
우리 전국 공무원노조 거제시 지부 9백여 조합원은 시·군 간부공무원의 자치단체간 상호교류라는 허울 좋은 미명아래 자행되는 인사전횡을 더 이상 묵과 할 수 없으며 합리적인 인사교류가 이루어 질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강력히 투쟁할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경남도지사는 불합리한 금번 인사를 즉각 철회하고 거제시장은 우리 시로의 승진전입 인사를 강력히 거부하라.
우리 거제시 지부는 불합리한 인사전횡이 개선될 때까지 전입 당사자의 출근저지 등 무기한 인사 철회 투쟁을 전개할 것임을 명백히 밝혀두는 바이다.” 2005.  2. 7
전국공무원노조 거제시지부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 문턱에 접어든 요즈음, 대한불교천태종 장흥사(주지 세운 스님)에서는 한 …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2.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3. [산행일기] 숲 속의 벤치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