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4.1인사 거제시 책임행정 실종
공직사회 반목과 질시 심각한 갈등양상
공무원 노조 무원칙 인사운영 개선 촉구
작성 : 2005년 04월 02일(토) 10:30 가+가-
거제시 공무원노조가 4월1일자 거제시 인사를 불합리한 인사운영이 초래하는 부작용과 밀실인사가 과거형태의 답습으로 재현된 책임행정의 실종이며 형평성을 상실한 전보인사라고 규정했다.
거제시 공노조는 31일자 성명을 통해 “노조가 지난 2003년 12월19일에 제시한 ‘인사운영제도개선지침 거제시지부(안)’ 이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거제시의 무원칙한 인사운영의 불합리성이 공직사회내부에 반목과 질시를 불러일으키고 동료와 상하간의 심각한 갈등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며 인사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번 인사와 관련 노조는 “징계관련 사무관들에 대한 주요부서 임명은 투명한 인사행정의 실현이라는 거제시장의 공약실천의지를 의심케 하는 것으로 다른 사무관 및 6급 이하 직원들과의 전보인사와 비교할 때 명백한 책임행정의 실종이며 형평성을 상실한 전보인사” 라고 규정했다.
노조는 또 본청 및 읍면동 사무관급 인사의 시 및 읍·면·동간의 인사교류가 거의 미미해 조직내의 활력정체로 이어지고, 직위공모제의 운영방식에 있어 전체 하위직의 여론은 경시한 채 소수 간부들만으로 구성된 전보협의회에서 결정하므로 투명성이 결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노조 거제시지부는 향후 거제시 인사에 대해 △직위공모제의 합리적 운영을 기하고 능력은 있어도 측근이 아닌 직원에게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는 전보협의회의 운영방식 개선 △날로 급변하는 국가 정책과 고도화되는 대 시민 서비스 요구 환경에 충실히 부응하고, 소위 요직부서에서만 승진을 독점하는 악습을 타파하며 묵묵히 일하는 부서의 사기를 진작하기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운영방안 제시를 요구했다.
실제로 거제시는 이번인사에서 징계를 받은 사무관을 책임을 묻기는 커녕 시의 핵심부서에 발령하고 같은 국내의 보직이동으로 사실상 좌천시켰고 사무관급 읍면동간 교류에서도 형평에 문제가 불거졌다.
일부에서는 "임명직이 아닌 행정경험이 부족한 선거직 시장이 인사에 대한 뚜렷한 기준까지 없다면 도덕성과 청렴성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하는 공직의 기본틀을 흔들 수도 있다" 고 지적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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