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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속에서도 무선통신 된다
경남 거제 장목항에서 수중무선통신 실해역 시험
작성 : 2005년 09월 30일(금) 16:50 가+가-
바닷속에서도 육지에서처럼 무선통신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온다. 해양수산부는 29일 거제 장목항에서 실시한 수중무선통신 실해역 시험에서 선박 간 수중을 통한 무선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장목항에서 출발한 두 선박이 4.2㎞의 거리를 두고 한쪽 선박의 외부에 설치한 수중송신기에서 보낸 이미지 정보가 수중을 통해 10kbps의 전송속도로 다른 선박의 수중수신기에 전송되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전문가들은 기존 수중무선통신은 급격한 산란과 감쇄현상 때문에 지상파를 사용은 불가능하고, 음향을 이용했어야만하나 음파를 사용하는 경우 느린 속도(1.5㎞/s)와 협소한 가용 대역폭 등으로 인하여 육상수준의 통신망 구현에는 보다 많은 기술적 어려움이 존재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실해역 시험에 성공하게 됨에 따라 향후 현재 육상의 무선통신망 수준인 9600bps의 전송 속도를 확보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고, 수중-수상-육상을 아우르는 통합 통신망 구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러한 통합통신망이 구현될 경우 연간 2,000억원 이상의 새로운 해양산업이 개척될 것으로 기대되며, 수중 공간 개발을 위한 인프라 기술이라 할 수 있는 수중무선통신 기술 확보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해양공간 및 자원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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