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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쇠제비 갈매기'의 사랑
작성 : 2006년 05월 01일(월) 20:57 가+가-

구애전 목욕(?)

쇠제비 갈매기 수컷이 구애작전을 펼치기 전 몸을 깨끗이(?) 씻고 있다.

4월 마지막날 낙동강 하구 상단부 일웅도에서 낙동강 하구의 대표적인 여름철새인 ‘쇠제비 갈매기’의 구애과정을 촬영했다.

쇠제비 갈매기 수컷은 일웅도 모래웅덩이 고인물에서 목욕을 하고 낙동강에서 잡은 물고기로 암컷에게 구애했으나 암컷은 수컷의 구애를 외면했다.

물고기 한마리로 구애공세를 펼치지만 암컷은 외면해 버린다.

수컷의 끈질긴 공세에 넘어간 암컷 쇠제비 갈매기.

그러나 끈질긴 수컷의 선물공세와 구애에 넘어간 암컷은 사랑을 허락하고 즐거운 데이트를 즐기다가 짝짓기에 성공했다.

쇠제기 갈매기는 날렵한 몸매에 멋진 비행기술을 가진 갈매기로 낙동강에 수천마리가 찾아와 번식을 하는 여름철새이다.

수컷의 애정공세가 드디어 성공, 짝짓기를 하고 있다.

몸길이 약 28cm이며 덩치가 작기 때문에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몸의 윗면은 회색이고 아랫면은 흰색이며, 부리는 노랗고 끝이 검은색이다. 다리는 노란색이며 발톱은 검정색이다. 흰 이마와 검정색 정수리가 대조를 이룬다.

꽁지는 짧은 제비꼬리 모양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에서 번식하는 여름철새이다. 특히 낙동강 하구 모래섬은 쇠제비 갈매기의 천국이다. 바다나 강 또는 논 위를 3∼4m 높이로 천천히 날면서 머리를 좌우로 돌려 먹이를 찾다가 먹이를 발견하면 재빨리 다이빙하여 부리로 잡는다.

사진촬영 : 생태사진가 최종수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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