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팔색조 생태조사 기금마련 나섰다
통영 거제환경운동연합 네이버와 함께 8월말까지
작성 : 2006년 08월 24일(목) 11:14 가+가-

사진/윤무부 교수 촬영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이 인터넷포털 네이버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새, '팔색조' 생태조사 기금 모금에 나섰다. 이번 모금활동은 네이버의 공익단체 지원시스템인 '해피빈'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네티즌을 대상으로 모금 캠페인이 진행중이다.

팔색조는 우리나라, 일본, 대만,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서식하는 새로 개체수가 극히 적다. 그러나 다른 희귀종 조류와 비교해 조사 및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신비의 새' 또는 '전설의 새'로 불리고 있을 정도로 가장 기초적인 개체수 조사 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타이완이나 일본 과 같은 종인 팔색조의 개체수는 타이완이 600마리정도, 일본은 20여마리, 우리나라는 정량조사와 도래개체수의 정확한 파악이 안된 상황. 타이에는 각각 색깔이 다른 34종류의 팔색조가 있다고 하며 한국에서 팔색조가 발견된 것은 1918년이고, 일본에서 발견한 것은 1937년도이며, 일본의 국립도서관의 자료에도 팔색조는 한국의 새라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거제를 비롯한 남해안의 몇몇지역에서 간간히 팔색조가 발견되고는 있으나 서식조건, 서식지, 개체수, 생태등 팔색조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는 상태다. 몇 년전부터 거제지역 팔색조에 대한 기본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는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올해 일본에서 열린 팔색조 국제회의에 한국을 대표해 참가 일본, 대만, 태국등과 함께 본격적인 조사 및 연구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모금은 팔색조의 조사 및 연구가 대부분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돼 막대한 조사비용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련은 현재까지 모금액은 적게는 100원부터 몇천원까지 다양하지만 시작한지 하루 이틀만에 300여명의 네티즌들이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단체 관계자는 “이번 모금활동은 지역에 소재를 둔고 있는 시민단체가 인터넷을 통해 전국 불특정다수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전개한다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으며 공익기금 및 기부금 모금에 취약한 지역 시민단체의 새로운 모금방식으로 주목되고 있다” 고 소개했다.

또한 이번 모금활동에 소중한 정성을 보태준 네티즌에게 감사를 전하고 우리의 새, 팔색조 보호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팔색조 기금마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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