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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운터널’ 은 거제를 위해 준비된 도로
국도우회도로 조기착공 추진위 기자회견
작성 : 2006년 09월 18일(월) 17:10 가+가-
국도 우회도로 일운-아주간 터널개설을 두고 일운면과 장승포지역주민들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도우회도로 조기착공 추진위(위원장 이봉식)가 18일 오후2시 거제시청 브리핑 룸에서 우회도로 조기착공에 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추진위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도 14호선 대체우회도로 1공구(일운-아주간)의 조기착공 필요성과 장승포지역 일부 주민들의 반대에 대한 위원회의 공식입장을 설명했다.

우회도로 개설은 장승포와 일운면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거제시 균형발전을 위한 것이며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추진위는 “정부가 거제시의 미래를 위해 가장 바람직한 노선을 계획하고 1천억원 이상의 투자를 결정했는데 도로가 자기 집 앞으로 지나가지 않는다고 반대운동에 나서는 것은 지역이기주의에 불과하다”며 장승포지역 일부 주민들의 자중을 촉구했다.

추진위는 취재진에게 “도로개설문제를 두고 마치 장승포지역과 일운지역이 대립하는 것으로 비춰져서는 곤란하며 우회도로의 개설목적에 주목해달라” 고 주문하고 몇몇 인사의 이기주의 때문에 1천800억원이나 투입되는 국책사업인 일운터널 공사가 무산되면 머지않은 장래에 장승포 지역은 교통대란을 자초, 장승포지역의 경제전체를 마비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미 국도 14호선 옥포 - 옥림구간은 대우조선 출퇴근 시간이면 심각한 정체를 겪고 있다. 거가대교와 마산-장목 간 국도가 연결되고 다기능어항 개발 등 지세포가 관광특구로 개발되면 더 이상 국도 14호선만으로는 교통량을 감당할 수 없게 된다. 국도우회도로는 이미 국비까지 확정된, 다시 기회가 오기 힘든 가장 합리적인 도로망” 이라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아주에서 지세포 소동 고개마루까지 일운터널이 뚫리더라도 장승포주민이 생각하는 것처럼 관광객이 떠나 지역경제가 위기에 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봉식 추진위원장
또 일운터널이 뚫리면 장승포 유람선 이용객들이 와현이나 구조라로 직행할 우려가 있어 관광객유도가 불가능 할 것이라는 장승포 지역주민들의 염려도 “이 문제는 유람선운항에 따른 개인의 영리문제지 전체적인 장승포 경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우회도로가 개설된다고 장승포 유람선 회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닌 것처럼 장승포가 목적지인 관광객은 우회도로가 뚫렸어도 여전히 장승포로를 찾게 될 것이다. 오히려 우회도로 개설을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거제문화예술회관 등을 유치한 장승포항의 뛰어난 지역여건을 살려 거제시에 건의해 장승포를 경쟁력 있는 새로운 관광미항으로 조성해나가는 것이 오히려 지역경제활성화와 이웃인 일운면민들과의 협력을 위해서도 도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추진위는 앞으로 장승포지역 반대대책위 관계자들과 대화를 갖고 합의점 찾기에 나서겠지만 끝까지 반대를 고집한다면 미래지향적인 거제시 발전을 위해 부득이 자구책을 마련해 나갈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추진위는 그 자구책으로 소동-문동-고현 상동간 셔틀버스 및 마을버스 운행, 일운 소동-고현간 지방도 4차선 확장 요구 등을 통해 일운면민이 장승포권역을 탈피하는 것은 물론 유람선 및 지심도행 도선 지세포항 운항, 부산-지세포, 부산-구조라 여객선 직항로 추진 등을 네 세웠다.

우회도로 개설목적이 장승포와 일운면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광거제발전을 위해 옥포-장승포권의 숨통을 틔우겠다는 것이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거제시의 입장이다.

국도우회도로(일운터널)개설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일운면과 장승포 지역주민들은 다목적 댐이 세워지고 있는 아래에 천수답을 가진 몽리민 모양, 내년 농사를 위한 경지정리는 생각지도 않고 ‘물꼬전쟁’만 치룰 처지에 놓였다.

국도우회도로 1공구인 아주-일운(일운터널 포함) 구간은 길이 3.4㎞(터널 2개소 1.9㎞, 교량 0.4㎞)로 총 1천723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지만 일부 장승포지역주민들의 반대로 올 신규사업예산 10억원(용지비 5억원, 시설비 5억원)의 책정이 보류된 상태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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