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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칠천량해전지 거북선 인양 시도
작성 : 2006년 10월 16일(월) 12:15 가+가-
진해 해군이 장기간의 탐사에도 찾지 못했던 거북선 인양에 경남도가 뛰어든다.
자치단체인 경남도가 거북선을 인양해보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7년간의 임진왜란을 경남의 대표적 문화브랜드로 겨냥한 ‘이순신 프로잭트’ 때문.

경남도는 15일 “임진왜란 전문박물관인 국립진주박물관과 해군사관학교 발굴팀 관계자, 대학교수 등 전문가의 광범위한 의견을 들은 뒤 다음 달 초 거북선 탐사 용역 의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해양탐사 전문업체들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상되는 주 탐사지역은 거제시 하청면 칠천도 주변, 이곳은 정유재란 당시 원균장군이 대패한 칠천량 해전이 벌어졌던 곳이다.

해군은 1980년대 중순께부터 칠천수로와 괭이바다 일대 해전지 가운데 군항포와 하청면 어온리 역개해수욕장 앞바다를 위주로 거북선 탐사를 계속해왔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해군사관학교가 장기간의 탐사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한 거북선을 1년 반 만에 찾기는 쉽지 않다”며 “과거에 비해 탐사장비가 많이 나아졌지만 사업 착수 여부는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역 의뢰가 확정되면 이순신 장군이 해전에 거북선을 처음 출전시킨 ‘사천해전’ (1592년 5월 29일)을 기념 내년 5월 29일 고유제를 올리는 것과 동시에 사업에 착수,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에서 순국한 날(1598년 11월 19일)에 해당되는 2008년 11월 19일 마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10억원.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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