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조선소에서 그림을 품는 남자
2005년 경남미술대전 특선 수상 서운영 사원 17일부터 개인전
작성 : 2006년 11월 14일(화) 10:29 가+가-

화가 고르키는 "재능이란 자기 자신과 자기의 힘을 믿는 것"이라 했다.
63빌딩보다 더 길고 웅장한 배를 만드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사장 김징완)에 자신의 재능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늘 가슴 속에서 그림을 품고 사는 남자, 생산기술팀 생산기술에서 러그(Lug) 기술업무를 맡고 있는 서운영 사원(35)이 고르키의 말을 그대로 실천하는 주인공이다.
사실 그는 이미 사내에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이름난 화가. 현재 거제미술협회에 소속되어 있는 서씨는 지난 94년 삼성중공업에 입사한 이래 근 10년간 사내 미술동호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쌓은 실력으로 이번 17일부터 23일까지 GG갤러리거제에서 25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첫 개인전을 가진다.
지난 04년 9월 제 25회 전국 근로자문화예술제에서 미술부문 동상을 차지한 그는 작년 경남미술대전 특선을 비롯해 미술세계대상전 그리고 한국구상회화의 위상전에 출품하는 등 그 동안 30여 차례의 전시회에 꾸준히 출품하면서 화가의 길을 걸어왔다.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못했던 것에 늘 아쉬웠던 그는 그 누구보다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로 그림과 함께 호흡했으며 전국을 돌며 이름난 미술관과 화랑을 빠짐없이 관람할 정도로 열성적이었다. "나름대로 시간을 쪼개곤 하지만 틀에 얽매일 수 밖에 없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자신이 그려야 될 부분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는 열정의 소유자" 라며 같은 동호회 소속 장호철 대리(34, 선체설계팀)는 서씨를 칭찬하기도 했다.
삼성중공업 월간 사보 '파트너' 11월호 두 번째 장을 장식한 그의 그림<가을 이야기>만 보더라도 노랗게 익은 탐스러운 모과의 향기가 절로 느껴질 정도로 사실적이고 세밀하다. <향 鄕 Ⅰ,Ⅱ>나 <정 情> 같은 또 다른 그의 작품을 보면 짚 등 시골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상징물을 밝은 원색과 생생한 터치로 그려 내 토속적 정서가 넘치고 독특한 흙내음이 담겨져 있다. 이렇듯 그의 작품은 삶의 일상에서 비근하게 접할 수 있는 오브제를 사진보다 더 생생한 표현으로 세련미보다는 소박하고 토속적인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 내는 것이 특징.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63빌딩보다 더 길고 웅장한 배를 만드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사장 김징완)에 자신의 재능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늘 가슴 속에서 그림을 품고 사는 남자, 생산기술팀 생산기술에서 러그(Lug) 기술업무를 맡고 있는 서운영 사원(35)이 고르키의 말을 그대로 실천하는 주인공이다.
사실 그는 이미 사내에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이름난 화가. 현재 거제미술협회에 소속되어 있는 서씨는 지난 94년 삼성중공업에 입사한 이래 근 10년간 사내 미술동호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쌓은 실력으로 이번 17일부터 23일까지 GG갤러리거제에서 25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첫 개인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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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04년 9월 제 25회 전국 근로자문화예술제에서 미술부문 동상을 차지한 그는 작년 경남미술대전 특선을 비롯해 미술세계대상전 그리고 한국구상회화의 위상전에 출품하는 등 그 동안 30여 차례의 전시회에 꾸준히 출품하면서 화가의 길을 걸어왔다.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못했던 것에 늘 아쉬웠던 그는 그 누구보다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로 그림과 함께 호흡했으며 전국을 돌며 이름난 미술관과 화랑을 빠짐없이 관람할 정도로 열성적이었다. "나름대로 시간을 쪼개곤 하지만 틀에 얽매일 수 밖에 없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자신이 그려야 될 부분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는 열정의 소유자" 라며 같은 동호회 소속 장호철 대리(34, 선체설계팀)는 서씨를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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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월간 사보 '파트너' 11월호 두 번째 장을 장식한 그의 그림<가을 이야기>만 보더라도 노랗게 익은 탐스러운 모과의 향기가 절로 느껴질 정도로 사실적이고 세밀하다. <향 鄕 Ⅰ,Ⅱ>나 <정 情> 같은 또 다른 그의 작품을 보면 짚 등 시골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상징물을 밝은 원색과 생생한 터치로 그려 내 토속적 정서가 넘치고 독특한 흙내음이 담겨져 있다. 이렇듯 그의 작품은 삶의 일상에서 비근하게 접할 수 있는 오브제를 사진보다 더 생생한 표현으로 세련미보다는 소박하고 토속적인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 내는 것이 특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