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거제는 아름다운 나의 피사체
삼성중 사진 동호회 주관 ‘대소병대도’ 전시회 열어
작성 : 2006년 11월 18일(토) 12:48 가+가-

김유길/달빛
"언제고 나를 반길 수 있는 삶의 터전이자 자연이 생생이 살아 숨쉬는 곳, 거제가 바로 우리들의 소중한 작품세계입니다. "
삼성중공업(사장 김징완) 사진 동호회 포커스(FOCUS)가 24일까지 거제삼성호텔에서 '대소병대도' 을 테마로 30점의 사진을 선보인다.
대소병대도란 여차 서남쪽 가마귀개 앞에 자리한 소병대도 3개와 그 남쪽의 대병대도 5개의 무인도.
사진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파도에 밀려 다니는 돌들의 찰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한결 아늑하게 느껴진다.
사진 속의 대소병대도는 해금강 뱃길 위에 떠 있는 많은 섬들 중에 가장 눈에 띄며 이 작은 무인도들의 솔밭사이로 점점이 모여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절정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바다로 향하는 벅찬 가슴을 시원스럽게 뚫어 주는 푸름을 느낄 수 있게 원근감있는 섬의 배치, 4계절 다양한 시각 다양한 하늘의 색감을 앵글에 가득 담아 그대로 표현한 것이 주목을 끈다.
박진영 사원(37, 조립1부조립2과)의 작품<일몰>을 보면 서편하늘에 저녁 노을이 걸릴 즈음 대소병대도는 형형색색의 옷을 갈아입고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그는 "사진은 하나의 기다림이다" 며 " 그 지리한 기다림 속에서 동료들 간의 우애를 다질 수 있어서 사진은 사람냄새 나는 일인 것 같다" 고 말했다.
지난 9월 중순 보름달 뜨기 하루 전에 일과를 마치고 저녁 10시경 1시간 여 기다린 끝에 간신히 사진을 찍었다는 김유길 사원(49, 선장2부선장2과).
그의 작품<달빛>에서는 외로운 무인도에 살며시 내려앉는 카키색 달빛이 인간의 언어로 표현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르게 느껴진다.
82년 발족, 근 25년간 빛의 예술에 목숨 건 62명의 모임, 삼성중공업 사진 동호회 포커스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조원득 과장(40, 여객선 개발팀)은 "거제 한 곳의 관광지를 테마로 설정, 전시회를 개최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고, 전국에서도 흔하지 않은 전시회다" "대소병대도와 함께 하루의 여운을 잔잔하게 실어 보는 삶의 여유를 가져 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삼성중공업(사장 김징완) 사진 동호회 포커스(FOCUS)가 24일까지 거제삼성호텔에서 '대소병대도' 을 테마로 30점의 사진을 선보인다.
대소병대도란 여차 서남쪽 가마귀개 앞에 자리한 소병대도 3개와 그 남쪽의 대병대도 5개의 무인도.
사진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파도에 밀려 다니는 돌들의 찰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한결 아늑하게 느껴진다.
사진 속의 대소병대도는 해금강 뱃길 위에 떠 있는 많은 섬들 중에 가장 눈에 띄며 이 작은 무인도들의 솔밭사이로 점점이 모여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절정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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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영/일몰 |
바다로 향하는 벅찬 가슴을 시원스럽게 뚫어 주는 푸름을 느낄 수 있게 원근감있는 섬의 배치, 4계절 다양한 시각 다양한 하늘의 색감을 앵글에 가득 담아 그대로 표현한 것이 주목을 끈다.
박진영 사원(37, 조립1부조립2과)의 작품<일몰>을 보면 서편하늘에 저녁 노을이 걸릴 즈음 대소병대도는 형형색색의 옷을 갈아입고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그는 "사진은 하나의 기다림이다" 며 " 그 지리한 기다림 속에서 동료들 간의 우애를 다질 수 있어서 사진은 사람냄새 나는 일인 것 같다" 고 말했다.
지난 9월 중순 보름달 뜨기 하루 전에 일과를 마치고 저녁 10시경 1시간 여 기다린 끝에 간신히 사진을 찍었다는 김유길 사원(49, 선장2부선장2과).
그의 작품<달빛>에서는 외로운 무인도에 살며시 내려앉는 카키색 달빛이 인간의 언어로 표현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르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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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 |
82년 발족, 근 25년간 빛의 예술에 목숨 건 62명의 모임, 삼성중공업 사진 동호회 포커스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조원득 과장(40, 여객선 개발팀)은 "거제 한 곳의 관광지를 테마로 설정, 전시회를 개최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고, 전국에서도 흔하지 않은 전시회다" "대소병대도와 함께 하루의 여운을 잔잔하게 실어 보는 삶의 여유를 가져 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