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구천마을에 ‘허준 봉사단’ 떴다
이동구 봉사단 회장 삼성자원봉사대상 봉사리더상 수상
작성 : 2006년 11월 27일(월) 10:03 가+가-
삼성중공업(사장 김징완) 수지침 동호회가 수지침을 통해 경상남도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에 위치한 구천마을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어 화제다.
이들은 의료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오지마을을 선정해 노인정 방문, 수지침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봐 드리고 있다.

1996년 이래 현재까지 9개의 오지마을 노인대상으로 년간 단위로 치료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1달에 한번 거제시 동부면 구천마을을 찾아 사랑의 침술 봉사를 펼친다.

지금까지 구천마을에서 사랑의 수지침을 맞은 마을 어르신들은 무려 40여명. 수지침 동호회원들은 여기저기 쿡쿡 쑤시는 어르신들께 수지침 뿐만 아니라 뜸, 부황, 맛사지, 기체조 등을 시술하고 혈당 및 혈압 체크도 같이 하는 이른바 건강 토탈 서비스를 해준다고 한다.

이래서 구천 마을 어르신들의 반응은 과히 폭발적.
오지마을 봉사활동은 1년씩 다른 마을을 선정,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원래 계획이었으나 구천 어르신들의 간곡한 부탁으로 1년 더 활동하기로 했다.

창단 초기만 해도 진맥을 짚고 증상을 듣고 책을 보면서 진땀을 흘린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지만 지금은 한의사 부럽지 않은 실력으로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삼성중공업 수지침 동호회.
지난 11월 18일에 이어 오는 12월에는 구천마을에서 연말기념 경로잔치를 벌이고 어르신들 진맥을 또 한번 짚어 드린다고 한다.

11월 4일에 열렸던 거제사랑페스티벌에 참여해 장목면 내 노인들 100여명에게 사랑의 의술을 보여 주기도 했던 수지침 동호회 회장 이동구 사원(34, 건조 1팀 운영/혁신)은 "마을 어르신들의 손을 직접 잡고 침을 놓으면서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동안에 노인들의 건강은 물론 마음까지 어루만져 지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씨는 오는 12월 6일 서울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2006년도 삼성자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봉사리더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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