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거제지역 불법 보도방 업소 추적 나서
작성 : 2006년 11월 29일(수) 14:57 가+가-
음악산업진흥법(음산법) 시행되자 노래방이 불황을 겪는 대신 유흥주점이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거제지역에서 유흥주점에 여성종사자들을 공급하는 일명 보도방이 활개를 치고 있다.

정부가 지난달 29일부터 노래연습장에서의 주류판매 및 도우미 고용을 금지, 가정파탄 등을 막고 노래방을 건전한 여가문화공간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음산법 시행에 들어가자 거제지역에서도 노래방 대신 유흥주점으로 남성들의 발길이 옮겨지고 있다.

이 때문에 유흥업소들은 많은 돈을 주고 여성종사자를 고용하는 대신 적은 돈으로 매일 매일 필요한 수 만큼의 여성종사자들을 보도방을 통해 소개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합동으로 불법보도방 단속 및 추적에 나선 거제시는 현재 고현지역에서 성업중인 대형 보도방들의 소재를 최근 확인하고 나머지 업소들에 대한 추적을 벌이고 있다.

또한 직업소개소 등지에서도 노래방에 도우미를 알선하는 행위, 유흥주점에 종사자를 소개하면서 업소가 아닌 여성종사자에게 알선료를 챙기는 행위 등 실질적인 보도방 영업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음지형 산업인 보도방 영업은 불법이다.
또한 직업소개소에서 도우미들을 두고 의도적으로 보도방에만 의존해 영업하면서 이들로 부터 돈을 받는 영업도 불법이다.

거제에서 성업중인 보도방, 이미 일부 대형 보도방은 구체적인 영업장 위치까지 파악돼 조만간 된서리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불법 보도방 왜 성업하나

유흥업소에 고정 종사자보다 일당을 받는 도우미 형 개인 종사자들이 늘고 있다.
업소 측은 많은 돈을 들여 고정종사자를 두지 않아서 좋고 도우미형 개인 종사자들은 업소에 메이지 않아도 돼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으로 보도방이 성업하고 있다.

유흥업소 고정 종사자 상당수가 업주들에게 개인적인 빚을 지고 있지만 빚을 값고 나면 행동이 자유로운 도우미형 종사자로 돌아서는 경우도 늘고 있다 한다.

개인형 종사자들은 자신들의 일자리를 알아보기 위해 몇 몇이 팀을 짜 원하는 장소에서 일하면서 수익을 챙기는 보도방 형에서부터 아예 보도방을 숙소로 정해 생활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방을 통해 거제지역 업소에서 일을 원하는 도우미형 종사자들은 한달에 약 30만원에서 50만원에 이르는 돈을 주고 그곳에서 제공하는 숙소에서 기거하고 있다.
이들이 보도방을 이용하는 이유는 보도방을 통하는 것이 자신들의 신용, 신분확인 등 절차가 간소하고 수시로 업소를 소개받을 수 있는 이점 때문이다.

새로운 신종산업이 된 보도방 영업, 최근 이같은 불법 보도방 영업과 일부 직업소개소의 불 탈법영업, 그리고 이들과 관련 있는 단체에 대한 잡음과 단속에 따른 형평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 문턱에 접어든 요즈음, 대한불교천태종 장흥사(주지 세운 스님)에서는 한 …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2.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3. [산행일기] 숲 속의 벤치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