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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초교, 근대 문화유산 지정여부 심의
작성 : 2007년 05월 09일(수) 15:10 가+가-
거제초등학교와 신현읍사무소에 대한 근대문화유산 등록 가능 여부를 심의하기 위한 현지조사가 실시됐다.

부산대 산업건축학과 이호열 교수 등 문화재 전문위원 3명과 문화재청 관계관 등 4명의 조사단은 8일 오후 신현읍사무소와 거제초등학교를 차례로 방문, 근대문화유산 등록 가능한지 현지 조사를 벌였다.

조사단은 2개 시설물이 보수에 따른 내부 훼손은 있으나 외벽은 근대문화유산으로 가치가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두 건물은 문화재위원의 심의를 거쳐 근대문화유산 등록 가능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거제초등학교는 1956년 6월 4일 석조(화강암) 2층 16개 교실로 건축됐다.

건축에 사용된 돌은 거제면 동상리 동산에 있던 바위 돌과 일운면 소동리 뒷산에 있던 돌을 석공들이 규격에 맞게 다듬어 주민들과 학부모가 직접 운반하고 석축공사에 참여한 주민공동체의 혼신의 힘이 베인 건물이다.

화강석을 29×37㎝ 규격의 직사각형으로 다듬어 1층에는 12단으로 쌓고 2층은 18단으로 쌓아 앞 칸은 11칸이며 측면은 2칸으로 창문은 목조로 하고, 지붕은 함석을 사용했다.

기단석에 있는 지면은 평토 다짐을 하고 기단석은 약간 큰 규격을 사용해 석벽의 안전성에 중점을 두어 단면으로 석축을 하여 2층까지 쌓아 안전성을 고려한 것으로 50년의 세월동안 거제지방의 무서운 태풍과 폭우에도 한 치의 어긋남과 기울어짐이 없는 탄탄한 석조 건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구조는 화강암 석조, 벽돌조로 연면적은 1,872.72㎡(1층 940.81㎡, 2층 931.91㎡)이며 소유자는 경상남도 교육감이다.

또 옛 거제군청사였던 신현읍사무소는 1956년 준공된 건물이다.

이 건물은 일운면 옥림리 세진암 서쪽 옥녀봉 자락에서 채석한 견치석을 소재로 축조했으며 거제도 포로수용소가 철수한 후 당시 고현지구 소개민들이 부역으로 지은 건물이다.

구조는 화강석 석조 콘크리트, 함석으로 면적은 375.87㎡이며 소유자는 거제시장이다.

한편 거제시에는 총 41개소의 문화재가 있으며 이 중 근대문화유산은 동부면 학동마을의 진석중씨 가옥으로 2006년 9월 19일 국가등록문화재 제277호로 등록돼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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