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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급등, 선주 몰래 유류훔친 선원 검거
작성 : 2008년 06월 10일(화) 23:28 가+가-
원유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는 등 유가가 급등하자 선박용 유류를 절취, 생활비에 사용하는 신생활 범죄까지 발생, 하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정포)는 10일, 해상에서 선박용 유류를 절취한 ㅅ모씨등 3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ㅅ모씨와 ㄱ모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경 통영시 정량동 선착장에 정박중인 어획물운반선 N호(49톤,목선,통영선적)를 거제시 둔덕면 학산리 앞 해상으로 이동시켜 기관실에 보관중인 경유 10드럼(시가 400만원)상당을 펌프를 이용하여 미리 대기시켜 놓은 O모씨 소유의 어선으로 옮겨 절취했다는 것.

ㅅ모씨는 N호의 기관장으로서 유류 수급 및 사용관리 등을 책임지는 선원임에도 최근 유가가 급등하자 선주 몰래 절취한 기름을 되팔아 생활비에 사용하는 등 신생활범죄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해경은 분석하고 있다.
통영해경은 이들 피의자 3명을 검거하여 그 중 주범 ㅅ모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긴급체포, 구속영장신청 중에 있고, 나머지 2명은 불구속 수사 중이다.

한편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이와 유사한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통영해경은 항·포구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형사책임구역을 지정 강력한 단속을 벌이고 있다.
박용택 기자 tagi082@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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