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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중 8명 '사먹는 점심 신뢰 못해'
작성 : 2009년 06월 12일(금) 08:49 가+가-
최근 음식점의 위생관리 소홀에 관한 방송이 보도되면서 밖에서 사먹는 먹거리에 대한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그렇다면 점심식사 대부분을 밖에서 해결해야 하는 직장인들은 사먹는 점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619명을 대상으로 '밖에서 사먹는 점심식사 만족도'에 관해 설문해 봤다.

그 결과, 79.5%(492명)의 직장인이 사먹는 점심식사를 신뢰할 수 없다고 답했고, 신뢰한다고 답한 직장인은 20.5%에 불과했다.

특히 여성 직장인의 86.4%가 사먹는 점심식사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고 답해 남성(72.2%)보다 불신임 정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먹는 점심을 신뢰하지 못한다고 답한 응답자 492명에게 어떠한 부분이 가장 의심스러운지 설문해 봤다. 조사결과, '위생'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63.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먹거리 원산지 표시(15.4%) ▲가격(13.0%) ▲맛과 서비스(7.3%) 라고 답했다.

한편 밖에서 사먹는 점심식사에 대한 신뢰가 낮은 반면 이를 대체할 만한 특별한 대안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밖에서 사먹는 점심식사를 대체할만한 대안이 있는가를 질문한 결과, 45.7%의 직장인이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사먹는다’고 답했고, ‘그 중 괜찮은 곳을 단골삼아 자주 간다’는 직장인은 27.6%였다. 반면 도시락으로 바꿨다는 직장인은 24.0%에 불과했다.

또한 남녀 직장인은 하루 점심식사 값으로 평균 5,329원을 지출하고 있었으며, 직장인들 중 68.3%는 ‘점심 값이 비싼 편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적당하다고 생각한다’는 직장인은 29.7%, ‘싸다고 생각한다’는 직장인은 1.9%였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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