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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하천 미생물 흙 공으로 살린다
작성 : 2009년 06월 22일(월) 15:53 가+가-
늘푸른거제 21시민위원회(위원장 박동철)가 추진 중인 ‘마을하천살리기 프로젝트’에 만리향봉사회(회장 김숙정) 회원들이 적극 참여하면서 지속적인 하천 관리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만리향봉사회는 지난 18일부터 ~ 19일(금)까지 이틀동안 거제면 서정리 교육장에서 개최된 EM(유용미생물)의 유용성 교육과 흙 공만들기 행사에 적극 잠여, 생활속의 EM사용이 우리의 환경에 얼마나 큰 이득을 주는지를 체험했다. 회원들은 EM발효액과 쌀겨가 혼합된 1만개의 황토흙 공을 직접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흙공은 약 1주일간의 발효과정을 거친 뒤 오폐수가 흐르는 하천에 던져 넣게 된다. 하천바닥에 가라앉아 발효된 EM(유용미생물) 흙 공은 부영양화로 썩어가는 하천의 오폐수와 바닥의 오니를 분해하고 하천 수질을 정화, 생태계를 복원시키는 놀라운 역할을 수행한다.

뿐만 아니라 흙 공은 바다오염이 심한 축양장의 바닥에 투척시키면 사료급여시 바닥에 가라앉은 과잉사료의 분해를 촉진시켜 해수의 수질정화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 어병의 근원적 문제를 차단함으로써 불필요한 항생제 투여도 줄일 수 있다.

이러한 EM 흙공의 효능은 이미 전국 각 지자체에서 많은 경험을 통해 이미 본격적으로 EM발효액과 흙공을 응용하고자 하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EM흙공을 만드는 과정이 많은 일손과 힘든 노동을 필요로 해, 그 좋은 취지와 효과에도 불구하고 널리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어 관계자들은 흙공 만들기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들과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마을하천살리기 프로젝트’ 를 추진 중인 ‘늘푸른거제21’에 따르면 현재 만들어진 1만개의 흙공 량이면, 고현천 수계의 대규모 아파트단지의 유입 소하천들인 상동천, 용산천, 문동천 등 전체를 커버하고도 남을 물량이고 수월지역 아파트단지 방류수로인 해명간척지 수로까지도 커버할 수 있는 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늘푸른거제21’은 장마가 끝난 후 수량이 줄어들 시기에 흙공을 집중투입할 예정이며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더욱 확산된다면, 오염된 하천들 뿐만 아니라 도심을 끼고 있는 항만과 축양장의 오염이 심한 바다에도 투입, 친환경도시 거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적극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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