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생태복원 성공
이 대통령도 ‘부활’ 칭찬…국내 최대 바지락 종패 생산지
작성 : 2009년 06월 30일(화) 18:51 가+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9일 울산 태화강을 우리나라 4대강 살리기의 모델하천으로 칭찬하자 박맹우 시장과 울산시 관계자들은 “대통령이 전 국민들에게 태화강의 부활을 여실히 증명해줬다”면서 “이번 대통령의 태화강 언급으로 많은 시민과 공무원이 힘과 자긍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운하 계획을 포기하면서 생태복원에 성공한 울산 태화강과 서울 한강의 사례를 들며 ‘4대 강 살리기’ 살리기에 대해서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완전히 죽었던 태화강을 지금 준설해서 물을 풍부하게 하고 환경 친화적으로 강을 정비하고 나니까 이제는 울산의 보물이 됐다”고 예를 들었다.
그러면서 “태화강에서 요즘 수영을 못한다고 하길래, 왜 못하냐고 했다. 그랬더니 물고기가 너무 많아서 헤엄치기 어렵다고 하길래 모두 함께 웃었다”라며 ‘4대강 살리기’의 모델로 제시하기에까지 이르렀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에 4대강인 한강·금강·낙동강·영산강과 더불어 태화강을 포함시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화강은 울산 시민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을 뿐만아니라 대통령이 칭찬할 정도로 생태복원의 성공사례로 국내외에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것처럼 태화강은 1997년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할 당시만 해도 죽어 있었다. 의 매일 죽은 물고기떼가 떠오르고 하류에서는 악취가 진동했다. 산업화에 따라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도심 주거지와 농촌지역 축산농가의 오폐수가 여과 없이 강으로 쏟아졌기 때문이다.
민선 3기 수장이 된 박맹우 시장은 2002년 취임하자마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에코폴리스(Ecopolis) 울산’ 계획을 수립하고 ‘태화강 수질 개선단’을 구성했다.
‘공해도시’의 오명에서 벗어나려는 위기감을 느끼면서 태화강을 살리려고 눈을 돌리면서 친환경 생태도시 건설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한 것이다. 시장은 30일 민선4기 3년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자신이 추진한 태화강사업을 높이 평가했다.
이를 입증하듯 생태하천으로 거듭난 태화강의 하구가 국내 최대의 바지락 종패 생산지로 공인을 앞두고 있다. 공급량이나 품질에 있어서도 국내 최고라는 평가다.
태화강 하구는 말 그대로 물 반 바지락 반, 죽음의 강에서 생명의 강으로 되살아난 태화강 하구에서 생산되는 바지락은 연간 1천500톤이다.
이 가운데 1천 톤 정도가 남해안과 서해안 등 전국 곳곳에 씨조개로 팔려나간다.
특히 물 맑기로 소문난 섬진강 일대에서도 이 바지락을 종패로 가져가는 등 태화강은 우리나라 바지락 종패의 1/3을 공급하는 국내 최대 바지락 종패 생산지다. 이는 민물과 바닷물, 난류와 한류과 교차하고 하구에 모래톱이 발달해 바지락이 서식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태화강에서 서식하는 바지락은 중금속이나 기생충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과학수산연구원이 지난해 4차례에 걸쳐 바지락 서식실태를 조사한 결과 기생충에 감염된 바지락은 없었으며, 발암물질인 다이옥신도 평균 이하였다.
울산시는 태화강 바지락이 아직 안정성 검사를 받지못해 헐값에 팔리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적법한 절차와 공인과정을 거쳐 바지락 채취를 양성화할 방침이다.
생태하천으로 거듭난 태화강이 전국 최대의 바지락 생산지라는 또하나의 자랑거리를 갖게 됐다.
김완식 기자 kws0872@naver.com 기사 더보기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운하 계획을 포기하면서 생태복원에 성공한 울산 태화강과 서울 한강의 사례를 들며 ‘4대 강 살리기’ 살리기에 대해서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완전히 죽었던 태화강을 지금 준설해서 물을 풍부하게 하고 환경 친화적으로 강을 정비하고 나니까 이제는 울산의 보물이 됐다”고 예를 들었다.
그러면서 “태화강에서 요즘 수영을 못한다고 하길래, 왜 못하냐고 했다. 그랬더니 물고기가 너무 많아서 헤엄치기 어렵다고 하길래 모두 함께 웃었다”라며 ‘4대강 살리기’의 모델로 제시하기에까지 이르렀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에 4대강인 한강·금강·낙동강·영산강과 더불어 태화강을 포함시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화강은 울산 시민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을 뿐만아니라 대통령이 칭찬할 정도로 생태복원의 성공사례로 국내외에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것처럼 태화강은 1997년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할 당시만 해도 죽어 있었다. 의 매일 죽은 물고기떼가 떠오르고 하류에서는 악취가 진동했다. 산업화에 따라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도심 주거지와 농촌지역 축산농가의 오폐수가 여과 없이 강으로 쏟아졌기 때문이다.
민선 3기 수장이 된 박맹우 시장은 2002년 취임하자마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에코폴리스(Ecopolis) 울산’ 계획을 수립하고 ‘태화강 수질 개선단’을 구성했다.
‘공해도시’의 오명에서 벗어나려는 위기감을 느끼면서 태화강을 살리려고 눈을 돌리면서 친환경 생태도시 건설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한 것이다. 시장은 30일 민선4기 3년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자신이 추진한 태화강사업을 높이 평가했다.
이를 입증하듯 생태하천으로 거듭난 태화강의 하구가 국내 최대의 바지락 종패 생산지로 공인을 앞두고 있다. 공급량이나 품질에 있어서도 국내 최고라는 평가다.
태화강 하구는 말 그대로 물 반 바지락 반, 죽음의 강에서 생명의 강으로 되살아난 태화강 하구에서 생산되는 바지락은 연간 1천500톤이다.
이 가운데 1천 톤 정도가 남해안과 서해안 등 전국 곳곳에 씨조개로 팔려나간다.
특히 물 맑기로 소문난 섬진강 일대에서도 이 바지락을 종패로 가져가는 등 태화강은 우리나라 바지락 종패의 1/3을 공급하는 국내 최대 바지락 종패 생산지다. 이는 민물과 바닷물, 난류와 한류과 교차하고 하구에 모래톱이 발달해 바지락이 서식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태화강에서 서식하는 바지락은 중금속이나 기생충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과학수산연구원이 지난해 4차례에 걸쳐 바지락 서식실태를 조사한 결과 기생충에 감염된 바지락은 없었으며, 발암물질인 다이옥신도 평균 이하였다.
울산시는 태화강 바지락이 아직 안정성 검사를 받지못해 헐값에 팔리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적법한 절차와 공인과정을 거쳐 바지락 채취를 양성화할 방침이다.
생태하천으로 거듭난 태화강이 전국 최대의 바지락 생산지라는 또하나의 자랑거리를 갖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