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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부산 갈맷길 축제 개막
7일부터 15일까지 부산시 전역, 시민 등 2만여 명이 참여
작성 : 2011년 10월 04일(화) 09:15 가+가-

지난해 실시된 갈맷길 축제 장면

제3회 부산 갈맷길축제가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부산시 전역에서 걷기동아리 회원, 시민 등 2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부산시는 느림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생태환경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갈맷길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부산 갈맷길 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3회째를 맞는 올해는 사전행사와 개막행사, 부대행사, 폐막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계획이다.

사전행사로 개최되는 ‘갈맷길 세미나’는 바람직한 걷기문화와 ‘길 축제의 상’을 모색하고 방향에 대한 진단과 지표를 제시하기 위해 ‘한국 길 축제의 진단과 방향성 모색’이라는 주제로 7일 국제신문 4층 중강당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8일 오후 1시 도시철도 부산대역 3번 출구 온천천 야외무대에서 ‘랄랄라 스트라다’, ‘얼라리오’ 등의 식전공연에 이어, 오후 2시 지역의 각계 대표 및 일반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온천천 역사·생태·물길 걷기’를 주제로 열린다.

이어 2시 20분 대학로 거리아티스트 조문근의 공연을 끝으로 도시철도 부산대역~세병교(온천천)~우정교~부산환경공단 구간에서 걷기 행사가 이어진다,

걷는 동안 시민들이 참여하는 풍선퍼레이드, 각종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세병교 아래에서 모듬북, 수영야류공연이, 종착지인 부산환경공단 중앙공원에서는 ‘아비오’의 퓨전국악공연과 워킹화, 건강검진권, 자전거 등 푸짐한 상품이 준비된 경품추첨이 있다.

부대행사로는 8일과 9일에 ‘구·군 그린워킹’, 9일에 ‘황금예로 걷기’, 10일부터 13일까지 ‘인문학과 함께하는 사포지향 갈맷길 200리 걷기’, 12일과 14일에 ‘금정산 참 나를 찾는 명상의 갈맷길 걷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폐막행사로는 15일 오후 5시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출발해 천마산을 거쳐 송도해수욕장에 이르는 ‘천마산 달빛걷기’ 행사가 준비돼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행사의 경우 외국인, 다문화가족, 초등학생에서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함께 걷는 갈맷길을 통해 부산의 가치를 재발견하려는데 역점을 두고 준비했다”며 “시민단체와 걷기동아리 회원을 포함한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기사 더보기

hagija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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