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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전의 역사 거제 칠천량 해전공원 개관
작성 : 2013년 06월 03일(월) 12:04 가+가-

거제 칠천도 칠천량 해전공원이 오는 7월 2일 개관한다.<사진/조감도>

임진왜란 당시 우리 수군의 유일한 패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경남 거제시 하청면 칠천도에 ‘칠천량 해전공원’ 이 조성돼 오는 7월 2일 개관한다.

칠천량 해전은 임진왜란 당시 군선 160여척과 1만 여 명의 병사가 전사한 조선수군의 가슴 아픈 역사를 담고 있는 패전지이다.

칠천량 해전공원에는 1592년 임진왜란 발발부터 1598년 정유재란이 끝나는 시점까지의 해전 역사를 자세히 담고 있다.

전시관에는 통제사 원균이 선조의 명에 따라 불리한 가운데 출전할 수 밖에 없었던 역사적 배경과 이후 이순신 장군이 통제사에 복귀해 남은 조선의 군선 12척으로 항전을 한 내용 등이 잘 설명되어 있다.

또한, 해전의 역사를 5막으로 구성한 전시관과 칠천량 해전에 대한 3D 홀로그램 영상관, 추모의 바다, 평화를 염원하는 ‘섬아이’ 야외 전시 조형물 등이 다양하게 구성돼 패전의 역사를 교훈으로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칠천량 해전공원은 주변이 섬으로 둘러 쌓여 있어 풍광이 아름답고 인근에 옥계 해수욕장과 오토캠프장, 오솔길 등이 조성돼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머물기에 좋은 관광지이다.

칠천량 해전공원 조성사업은 사업비 85억 5000만원의 예산으로 추진됐다.

2010년 2월 공사를 시작해 오는 6월 준공 및 시범운영을 거쳐 7월 2일 준공식과 함께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칠천량해전공원 개관으로 임진왜란의 첫 승전지인 옥포대첩기념공원과 패전지인 칠천량 해전공원을 연계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토록 하고,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ycseo@morning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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