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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맛]쫀득쫀득 구수한 고성 찰옥수수
“심심할 때 옥수수 하나 들고 하모니카 불던 옛 추억의 맛..“
작성 : 2013년 07월 09일(화) 14:11 가+가-

고성에서 통영으로 향하는 국도 14호선 주변에는 고성 찰옥수수 판매가 한창이다.

7월 한 여름 불볕더위가 기승이다.

매미소리가 귀청을 울리는 시골 할머니집 마루에서 걸터앉아 먹던 감자와 사열하듯 줄줄이 알록달록 박힌 옥수수는 추억의 주전부리다.

이맘때면 경남 고성에서 통영으로 향하는 고성읍 월평리 국도 14호선 변 200여m 거리의 도로 양쪽으로 삶은 옥수수를 파는 행렬이 이어진다.

갓길에는 '고성 월평리 토종 찰옥수수' 라는 문구와 함께 옥수수를 파는 농민과 이를 맛보려는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진 진풍경을 연일 볼 수 있다.

도로변 노점은 시골장터 같은 훈훈함과 정겨움이 물씬 풍겨 이곳을 지나는 도시민들에게는 아련한 옛 추억에 잠기게 한다.

해풍을 맞은 월평리 찰옥수수는 그 크기와 맛이 최고일 뿐 아니라 농약을 전혀 쓰지 않는 100% 천연 무농약 식품이다. 이곳에서는 6월부터 9월초까지 옥수수를 판다.

삶은 옥수수는 3개들이 한봉지에 1000원, 두봉지에 5000원, 생옥수수는 14개 1묶음에 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마을 일대 200여 가구에서는 41ha의 논과 밭에 옥수수를 심어 연간 약 200만 개 정도를 생산해 짭짤한 농외소득을 올리고 있다. 겨울철 농한기에는 시금치를 심는다.

찰옥수수를 들어보이는 마을 주민

옥수수를 판매하는 주민 박모씨는 “일부 소비자의 경우 사료용 옥수수가 아니냐고 의심을 하지만 이 곳에서 판매하는 옥수수 종자는 정부 종자보급소에서 공급되는 종자를 파종해 수확한 찰 옥수수다. 일반 대형마트에 나오는 노란 옥수수처럼 억세지 않고 부드러우며 쫄깃쫄깃한 맛이 최고다” 고 말했다.

옥수수는 피부건조, 노화예방, 피부습진 등의 저항력을 높이고 여름증세인 식욕부진, 나른함, 무기력에 효과적이며 항암작용, 이뇨와 지혈작용, 소화불량, 변비개선 및 혈당강하, 충치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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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uop1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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