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소장 정기만)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일환으로 장애인 사회참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19일 중증 재가 장애인 18명을 대상으로 거제시 일대에서 '2017년도 장애인 희망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보건소 관리 장애인 중 거동이 불편하고 경제적 여건 등의 이유로 바깥 나들이가 어려운 중증 장애인을 우선으로 선정해 대상자들의 재활의지를 고취하고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이번 나들이 행사에는 거제시 일대에 있는 양지암 조각공원과 해금강 테마 박물관 등을 방문해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육군 제8358부대 3대대 군 장병들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거제시지구협의회(회장 박숙여) 회원들이 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서 나들이를 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도록 했다.

정기만 소장은 “중증 재가 장애인 나들이를 위해 함께 동행해주신 국군 장병과 자원봉사자분들의 도움으로 이번 행사를 편안하고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모든 시민이 행복한 거제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