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태민)는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에 힘입어 개강한 도시농업교육의 2개 과정을 지난 20일 성황리에 종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월에 개강해 매주 화, 목요일 10회에 걸쳐 실시한 도시농부학교와 야생화재배 기초반은 각 29명과 3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도시농부학교는 농업에 입문하고자 하는 초보 농사꾼들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농업 이론교육 및 텃밭농사의 기초, 주요작물 재배법 등을 교육했으며, 텃밭을 직접 일구는 실습교육이 포함돼 있어 교육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야생화재배 기초반 또한 이론과 실습 위주로 교육이 진행됐으며, 완도수목원으로 현장실습을 다녀오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으로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교육을 통해 야생화재배에 관심을 가지게 된 교육생들은 자체적으로 동아리를 형성해 계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농업교육의 일환으로 오는 27일 마지막 과정인 난 아카데미를 개강한다.

권태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시민들의 수요에 발맞춰 앞으로도 좋은 교육과정을 개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