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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연료탱크에 냉각수 주입한 40대 검거
작성 : 2017년 04월 24일(월) 16:22 가+가-

선박 연료탱크

창원해경서는 자신이 일하던 어선의 선주(소유자)와 임금 문제로 다툰 후 앙심을 품고 B호(4.95톤) 연료탱크에 냉각수를 주입해 주기관(엔진)을 손괴하고 달아난 A(45)씨를 붙잡아 24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7일 밤 술을 마신 상태에서 선주 C씨와 임금 문제로 다투고 지난8일 새벽 1시경 거제 지세포항에 정박중이던 B호의 연료탱크 마개를 열어 냉각수를 주입해 엔진을 작동할 수 없게끔 손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전화기를 끈 채 잠적했던 A씨는 해경이 자신을 뒤쫓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지난 18일 창원해경에 자진 출석해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해경 조사에서 A씨는 기본금 없이 어획고에 따라 임금이 정해지는 방식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술을 마시고 선주에게 전화해 불만을 얘기했지만 이를 무시당하자 하선 하려고 B호에서 약을 찾았으나 보이지 않자 홧김에 연료탱크에 물을 넣어 손괴하기로 마음먹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한편, 창원해경은 검거된 A씨가 상해 혐의로 지명수배 중인 것을 확인하고 지난 18일 곧바로 검찰에 신병을 인계했다고 밝혔다.
서진일 기자 기사 더보기

tyuop1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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