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오는 9일 제19대 대통령선거 당일 도서지역 투표함 호송을 위해 경비함정 6척을 동원, 통영 관할 11개 도서지역의 11개 투표함을 호송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통영해경은 안전하고 신속한 도서지역 투표함 호송 경비를 위해 오는 8일부터 해상경계를 강화하고, 선거일인 9일 교통 불편지역 선거인 수송선박 안전관리 등 투표 호송 업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선거일 투표함 호송 완료시까지 상황대책반을 편성·운영해 투표함 호송상황을 실시간 관리하고, 기상불량 등 긴급사항 발생으로 투표함 수송선박 운항 불가사태를 대비해 경비함정을 이용한 수송대책을 마련해 비상대기 태세를 갖추고 있다.

선거일 여객선 터미널 및 주요 항포구 선착장에도 순찰 및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육·해상 일제히 비상근무체제로 돌입한다.

해경은 "상황발생에 대비해 정박함정 및 해경구조대가 긴급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출동함정은 투표함 수송항로 해상순찰을 강화하는 등 투표함 호송이 끝날때까지 해상경계근무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