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거제시 청소년문화축제가 지난 27일 독봉산 웰빙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거제시가 주최하고 거제 YMCA가 주관한 ‘꽃내음 가득한 우리가 만드는 이야기’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청소년 및 시민 2500여명이 참여해 풍성한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상투스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모범청소년 3명과 청소년 건전육성을 위해 노력한 청소년지도자 4명에게 거제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청소년 헌장을 낭독하는 순으로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후 독봉산 오리엔티어링 출발과 함께 열린무대, 경연무대, 체험마당 18개 부스, 놀이마당 10개 부스에서는 청소년들이 가진 ‘끼’를 발휘하고 한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 놀이마당에서는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다트로 풍선 터트리기, 맞춰라 슟돌이, 흔들어 제끼라’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체험마당에서는 과자가 그린 구름, 시원한 아이스팩, 인성아 놀자 및 아웃리치, 18세 청소년 참정권 캠페인, 신기한 슈링클스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댄스, 가요 경연마당 및 열린무대에서는 청소년들이 평소에 갈고 닦은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쳐 보이는 열정과 뜨거운 햇볕에도 불구하고 객석에서 친구들의 공연을 함께 즐기면서 격려하는 모습이 어우러져 축제의 현장이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이번 행사는 300여명의 청소년 자원봉사자로 진행되었으며, 해를 거듭해 갈수록 발전하는 청소년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건전한 문화공간 조성에 자리매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