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30일 통영시 욕지도의 한 펜션을 찾은 관광객이 의식을 잃고 쓰려 졌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이용해 육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응급환자 C(58)씨는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욕지도에 관광차 입도해 가족과 함께 저녁 식사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오후 9시 8분께 가족이 통영해경에 긴급 구조 요청했다.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및 욕지출장소에 상황을 긴급 전파, 단정을 이용 환자와 보호자를 태운 뒤 통영 산양읍 달아항에 대기 중인 구급차량에 인계했다.

해경은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해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 진료 했으며, 환자는 통영시내 병원으로 이송, 치료 중이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