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내에서 취사행위를 단속하는 공무원을 폭행한 낚시꾼 2명이 해경에 붙잡혔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지난 10일 오전 11시 50분께 통영시 산양읍 학림도 남동방 갯바위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의 단속에 협조하지 않은 C(48)씨 등 2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A씨는 자연공원인 통영 학림도를 순찰하던 중 갯바위에서 취사중인 C씨 등 2명을 적발했다.

C씨 등은 자신을 단속하려는 공무원의 목을 밀치고 옆구리를 발로 가격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다.

통영해경은 C씨 등 2명의 범죄 혐의를 상세히 조사 할 예정이다.

직무를 집행하는 공무원에 대해 폭행 또는 협박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