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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극지용 쇄빙 LNG선 및 LNG-FPSO 세계일류상품
작성 : 2017년 11월 27일(월) 10:15 가+가-
대우조선해양이 고기술, 고부가자치 선종으로 꼽는 LNG운반선에 관한 한 세계 최고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은 지난 23일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KOTRA)가 주관 한 ‘2017년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극지용 쇄빙 LNG선과 LNG-FPSO’등 두 개 제품이 세계 일류상품으로 인증 받았다.

이번에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증된 ‘극지용 쇄빙 LNG선’은 세계 최초로 건조되어 운항중인 선박. 이 선박은 길이 299m, 폭 50m로 173,600㎥ (우리나라 전체가 이틀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의 LNG를 싣고 최대 2.1m 두께의 얼음을 깨며 나갈 수 있는 ‘아크(ARC)-7'급 쇄빙LNG선이다.

얼음과 직접 맞닿은 선수와 선미 부분에는 일반 선박 강판보다 3배가량 두꺼운 70mm 두께의 초고강도 특수강판을 사용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떠난 후 지난 한달간 북극해에서 실제 빙해지역 시운전을 진행, 성공적인 쇄빙항해 성능을 보여주며 선주측을 만족시켰다. 세계 최초 선박답게 명명식 당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직접 행사에 참석 할 만큼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야말(Yamal)프로젝트에 투입될 쇄빙LNG선 15척 모두를 척당 약 3억 2천만 달러(총 48억 달러 / 한화 약 5조원)에 수주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세계일류 상품으로 인증된 LNG-FPSO 역시 세계 최초의 기록을 갖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에 인도한 이 설비의 이름은 PFLNG 사투(PFLNG SATU)로 SATU는 말레이시아 말로 첫 번째를 의미한다. 세계최초 LNG-FPSO임을 과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페트로나스 FLNG는 심해에 묻힌 천연가스를 채굴한 뒤 이를 정제해 액화천연가스와 컨덴세이트(가스전에서 나오는 원유)분류해 저장과 하역까지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최첨단 설비이다. 최초로 실전에 투입된다는 점 때문에 공사 초기부터 조선·해양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여러 기능을 한 곳에 모아놓은 설비답게 규모 또한 웅장하다. 길이 365m 폭 60m 규모로 에펠탑을 뉘어놓은 것보다 길고, 면적은 축구장 3.6배에 달한다. FLNG 상부에 설치된 LNG 생산 구조물 무게만 4만 6천 톤에 달하고 선체(Hull) 부분에는 최대 18만㎥의 액화천연가스와 2만㎥의 컨덴세이트를 저장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청정에너지원인 천연가스를 운반하는 LNG선 관련 제품에 대한 세계 최고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LNG 탱크에서 발생하는 기화가스(BOG : Boil-off Gas)를 추진연료로 엔진에 공급하는 LNG 연료공급장치(FGSS : Fuel Gas Supply System)와 발전기에 가스연료를 공급하는 D-VaCo(DSME Vaporizer and Compressor)시스템 등 대우조선해양은 다양한 특허와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 같이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동종사와 차별화 된 제품으로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받은 것으로 대한민국 수출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진일 기자 기사 더보기

tyuop1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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