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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 현대, 대우조선 자율경영 독립경영 입장 전달
거제시의회, 산은·현대 측과 대우조선 사태 간담회
작성 : 2019년 03월 21일(목) 15:45 가+가-

간담회

21일 오후 2시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경영관리단) 관계자들이 거제시의회를 방문했다.

산업은행 강병호 실장, 김수야 팀장, 대우조선 경영관리단 박상문 단장, 현대중공업 고국 상무가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대한 입장과 진행과정을 시의회에 설명했다.

지난 8일 본계약 체결 이후 진행과정과 지난 18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경남도를 방문해서 밝힌 면담내용 등을 전달했다.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산업은행 강병호 기업구조조정 2실장은 <모닝뉴스>에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대한 기본입장을 밝혔다.

강 실장은 "지난 8일 산업은행 회장과 현대중공업 CEO가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공동 발표했다. 단순한 발표가 아니라 공기업을 담당하는 책임자로서 대국민과의 약속을 기본적으로 한 것이다. 그 것을 협의체를 통해 구체화하기에 앞서 지자체와 관계 당국 당사자들을 만나 이해시키고 설명시키는 과정이 진행 중이다. 의회 방문도 그런 과정의 일부"라고 말했다.

강 실장은 " 의회에 설명하고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기 위한 방문이다. 의회에서 따로 답변을 요구하는 자료는 없었다고 답했다.

옥영문 의장과 강병호 산은 실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옥 의장은 우리가 악수하고 웃을 상황은 아니지만 의회의 요청에 응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과거 '군산조선소' 처럼 대우조선해양이 하청업체로 전락할 것이라는 시민들의 우려에 대해 "공동발표문을 보면 알겠지만, 자율경영 독립경영이라는 표현을 썼다. 하청기준이 아니라 현기차(현대차·기아차)때 이야기도 했고, 현대중공업도 삼호조선소 모델을 말했던 것을 기억한다. 기아차가 현대차의 하청이 아니고, 삼호조선소가 현대중공업의 하청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된다. 지금 대우매각에 대해 오해되는 부분이 있기는 한데, 대우매각이 진행되면 현대중공업에서 3조 7500억 원 정도의 자금 부담이 생긴다. 다른 주주가 있기 때문에 대우조선이 하청업체가 돼서 기업가치가 많이 올라간다면 모르겠지만, 대우가 하청업체가 돼 기업가치가 많이 떨어진다거나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을 망가뜨린다면 그 영향은 1차적으로 협의체로 갈 것이기 때문에 주주들이 그걸 지켜보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산업은행은 대우노조와의 대화도 원하지만, 노조에서 입장을 밝힐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이어 옥영문 의장과 산업은행 강병호 실장의 악수를 시작으로 간담회가 시작됐다.

옥 의장은 "우리가 악수하고 웃을 상황은 아니지만, 이렇게 의회의 요청에 응해줘서 감사하다"며 "시민의 대표인 의회가 대우매각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고, 오신 분들의 답변에 대해 언론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앞둔 낮 12시께부터 거제시청과 거제시의회 주변에는 200여명의 경찰병력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다.
조형록 기자 기사 더보기

whwndrud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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