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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광포만, 동대만 갯벌생태계 “놀라워라”
고란초, 모새달 등 기수지역 자생 희귀식물 신규 자생지 발견
작성 : 2019년 07월 10일(수) 10:50 가+가-

사천 광포만. <사진/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제공>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승찬)가 실시한 한려해상국립공원 인근지역의 생태계 조사에서 사천 광포만과 남해 동대만의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실시한 생태계 조사는 국립공원과 연결된 지역의 생태적 우수성에 대한 조사로 약 8개월간 진행됐으며 사천바다케이블카 환경개선비용을 지원받았다.

생태계 조사는 수질, 어류, 조류, 식물 등 총 7개 분야로 진행됐으며 환경생태공학연구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국립공원연구원 조류연구센터에서 조사에 참여했다.

이번 생태계 조사결과, 기수지역에 자생하는 모새달 등 희귀식물의 신규 자생지와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 흰꼬리수리, Ⅱ급 검은머리갈매기 등 조류 7종을 발견했다.

벼과에 속하는 모새달은 바닷가 습지에서 자라는 희귀식물로 다년생이며 높이는 80~120cm로 자란다. 한국과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고란초.

수질환경은 2~3등급으로 탁도가 높은 갯벌 특성을 감안하면 매우 좋음으로 나타났다. 저서성생물, 어류 등도 동일한 시기에 다른 해역에서 나타난 결과와 비교하면 평균 출현종 수 및 개체 수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류의 먹이망 구조를 조사에서도 동일시기 다른 해역의 1차 생산자에서 3차 소비자까지 먹이망이 형성된 양상에 비해 광포만과 동대만은 1차 생산자에서 4차 소비자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나 생태적 안정성이 높은 지역으로 파악됐다.

사무소 측은 “광포만과 동대만에서 희귀식물과 멸종위기야생생물들이 서식하고 먹이망 구조가 다양한 것은 한려해상국립공원 사천지구와 연결된 지역의 생태계가 건강하고 체계적으로 잘 보전되고 있다는 의미” 라고 전했다.

박은희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국립공원 인근 생태계 우수지역 조사결과를 반영해 생태계 보호 및 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모새달.
이회근 기자 기사 더보기

newsmorni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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