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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가장 금은방 절도 피의자 검거
금은방 절도·절도미수 8회, 오토바이 절도 2회
작성 : 2025년 02월 20일(목) 14:19 가+가-

검거된 A씨.

창원중부경찰서(형사과)는 창원의 금은방에 손님을 가장하여 들어가 금목걸이와 금팔찌 등 2700만 원 상당을 절취한 40대 A씨를 검거, 절도(가중처벌)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경 김해에서 오토바이를 훔쳐 창원으로 이동한 후 창원의 한 금은방에 손님인 것처럼 들어가 주인에게 “귀금속 3000만 원 상당을 구매하고 싶다”고 접근, 주인이 목걸이와 팔찌를 꺼내 보여주자 구경하는 척 하다가 갑자기 낚아채 도망가는 방법으로 귀금속을 훔쳤다.

A씨는 사흘 뒤인 12일경 부산에서 또 다른 오토바이를 훔쳐 김해, 부산, 양산 등의 금은방 7곳을 돌면서 업주에게 돈 봉투를 보여주고 같은 수법으로 귀금속을 훔치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달아나다가 검거됐다.

경찰은 신속한 검거를 위해 전담팀을 편성, CCTV 분석 및 탐문 등 집중 수사 중 12일경 A씨의 추가 범행시도에 따른 112 신고를 받고 수사망을 좁혀나가 양산 시내 아파트 내 노상에서 피의자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훔친 귀금속을 현금으로 처분해 인터넷 도박에 모두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금값 인상 등에 따라 금은방 절도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도내 금은방 상대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금은방 업주들을 상대로 모자·헬멧·마스크·장갑 등을 착용하는 등 신분 노출을 꺼리는 손님에 각별히 주의하고, 금은방 외부에서 내부를 볼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 확충하는 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건팀 기자 기사 더보기

newsmorni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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