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다음에는 '사랑과 희망'
새거제라이온스, 노인 요양원 찾아 목욕봉사
작성 : 2004년 02월 22일(일) 00:00 가+가-

할머니 눈 감으세요
네스 회원 한분이 할머니의 머리를 감겨 드리고 있다.
2월 21일 오후 3시, 거제면 노인전문요양원 '솔향'에서는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곳에서 치매로 인해 요양중인 노인 60명의 목욕봉사를 하기 위해 새거제라이온스클럽(회장 김정관) 회원들의 손놀림이 분주하다.
간간히 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요양원 안은 '나눔의 희망'으로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노인들 목욕봉사를 위해 샤워장 안은 파란 조끼를 입은 네스 회원 5명이 목욕재료를 챙기는 등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물이 너무 뜨거워, 온도조절을 잘해야 하겠는데…." "할머니들이 목욕하기 싫다고 하면 어떡하지…." 구슬땀이 송글송글 맺힌 얼굴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이들의 표정이 환하게 밝았다.
노인들 목욕봉사와 아울러 바깥에서는 나머지 회원들이 병원 동산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었고, 또다른 회원들은 병실을 돌며 방청소에 열심이었다.
'솔향' 요양원을 찾은 새거제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봉사가 아니라 마음 낮추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남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봉사 과정에서 자신이 겸손해지고 즐거워진다는 것.
새거제라이온스클럽은 지난 78년 창립, 올해로 26년째를 맞고 있으며 회원수는 네스회원을 포함해 98명이다.
지난해에만 20여차례에 걸쳐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지난해 8월 죽림해수욕장 자연환경켐페인과 설날 불우이웃돕기, 외롭게 사는 독거노인에 성금 40만원 전달, 거제면사무소에 20kg짜리 백미 10포대도 기탁했다.
지난한해 총 봉사금액은 4천1백만원에 달한다.
오는 3월 10일이면 새거제라이온스클럽이 창립된지 26주년이 되는 날이다.
뜻깊은 이 날에 라이온스클럽은 불우이웃돕기에 1백만원, 한국 장애인 부모회에 1백만원, 거제연무정 국궁초등부에 1백만원, 그리고 학생 5명에게 입학장학금 1백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관 회장은 지난해 회장 취임식때 가정형편이 어려워 병고에 시달리는 이웃들을 위해 3백만원의 성금을 내기도 했다.
윤광룡 기자 ykyong@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이곳에서 치매로 인해 요양중인 노인 60명의 목욕봉사를 하기 위해 새거제라이온스클럽(회장 김정관) 회원들의 손놀림이 분주하다.
간간히 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요양원 안은 '나눔의 희망'으로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노인들 목욕봉사를 위해 샤워장 안은 파란 조끼를 입은 네스 회원 5명이 목욕재료를 챙기는 등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물이 너무 뜨거워, 온도조절을 잘해야 하겠는데…." "할머니들이 목욕하기 싫다고 하면 어떡하지…." 구슬땀이 송글송글 맺힌 얼굴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이들의 표정이 환하게 밝았다.
노인들 목욕봉사와 아울러 바깥에서는 나머지 회원들이 병원 동산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었고, 또다른 회원들은 병실을 돌며 방청소에 열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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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욕을 다 마친 한 할머니가 부축을 받으며 걸어가고 있다. |
'솔향' 요양원을 찾은 새거제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봉사가 아니라 마음 낮추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남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봉사 과정에서 자신이 겸손해지고 즐거워진다는 것.
새거제라이온스클럽은 지난 78년 창립, 올해로 26년째를 맞고 있으며 회원수는 네스회원을 포함해 98명이다.
지난해에만 20여차례에 걸쳐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지난해 8월 죽림해수욕장 자연환경켐페인과 설날 불우이웃돕기, 외롭게 사는 독거노인에 성금 40만원 전달, 거제면사무소에 20kg짜리 백미 10포대도 기탁했다.
지난한해 총 봉사금액은 4천1백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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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사활동을 마친 후 회원들의 기념촬영이 있었다. |
오는 3월 10일이면 새거제라이온스클럽이 창립된지 26주년이 되는 날이다.
뜻깊은 이 날에 라이온스클럽은 불우이웃돕기에 1백만원, 한국 장애인 부모회에 1백만원, 거제연무정 국궁초등부에 1백만원, 그리고 학생 5명에게 입학장학금 1백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관 회장은 지난해 회장 취임식때 가정형편이 어려워 병고에 시달리는 이웃들을 위해 3백만원의 성금을 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