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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향기따라 하청으로 오세요
작성 : 2004년 04월 10일(토) 21:05 가+가-
잔뜩 부풀어오른 꽃망울들이 한껏 기지개를 켜며 언제 얼굴을 내밀까 망설이고 있는 사이 하청 부둣가에는 봄을 알리는 유채꽃이 만발했다.
봄의 시작은 흔히 노란색으로 연상된다. 거제 어디를 가도 쉽게 볼 수 있는 개나리 덕분인데, 샛노란 빛깔로 상춘객을 유혹하는 봄 꽃 중에는 단연 유채꽃이 으뜸이다.
유채꽃하면 제주도가 반사적으로 떠오를 만큼 유채꽃은 제주도의 꽃이다. 그러나 제주도의 유채꽃을 시샘이라도 하듯 거제 곳곳에도 유채꽃밭이 조성돼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하청면 하청리 부둣가에 조성된 8천여평의 유채밭이 노란색 물결로 일렁이며 봄이 왔음을 알린다. 아직 시민에게 덜 알려져 발길은 뜸하다.
푸른바다와 짭짜름한 갯내음을 맡으며 가족사진이라도 찍을라치면 여기 하청 유채꽃밭으로 오길 권한다.
거제에서 유채꽃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은 남부면 도장포 입구와 이곳 하청면 부둣가다.
노란색 물결이 갯내음과 어울려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진성준 기자 hanealsys@lycos.co.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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