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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원유시추생산설비 준공
대우조선해양(주) 멕시코 만 원유생산에 투입
작성 : 2004년 07월 22일(목) 17:26 가+가-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鄭聖立, www.dsme.co.kr)이 세계적 오일메이저 bp사가 지난 2001년 주문(공사비 약 5천억원)한 세계 최대규모 초대형 반잠수식원유시추생산설비 ‘bp썬더호스(프로젝트명)’를 준공, 로빈스 주한영국부대사 부부, 게리 덕스 bp그룹 부회장, 유종주 산업자원부 서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옥포조선소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 회사가 준공한 bp 썬더호스는 프로젝트의 성능과 설비규모면에서 세계최대규모다. 높이 128.2m로 40층 높이의 빌딩과 맞먹는 규모에다 넓이가 가로 163.8m, 세로 125.8m로 정규 축구경기장의 3배가 넘는 6천평에 달하고 총 중량만도 6만여t에 이른다.
bp 썬더호스는 239명이 거주하며 하루 1천만달러 상당인 원유 25만배럴을 생산할 수 있다. 또 1천800m의 수심에서 최고 9천m까지 굴착작업을 할 수 있어 심해저 등의 어려운 해상환경에서도 안전하게 대용량의 원유시추 및 생산작업이 가능하다.
이 회사는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300만시간 무재해를 달성했고,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회사로 알려진 bp사의 안전과 환경기준을 만족시켰다. 이 결과 지난해에는 bp사가 전 세계에서 추진중인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bp 헬리오스상 6개 부문중 ‘최고 안전상’과 ‘동반자상’ 등 2개 부문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bp 썬더호스가 작업 하게될 멕시코만은 미국이 가장 까다롭게 안전기준을 적용하는 지역. 이곳에 해양플랜트 제품이 설치된다는 것은 그동안 아프리카 지역에 설치되던 여타 해양플랜트 제품과는 안전과 품질, 환경면에서 월등히 뛰어난 기준이 적용됐음을 의미한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해양공사는 외국 대형엔지니어링사로부터 물량을 받아 수행하는 하청 수준이었지만 이번에 원청의 입장에서 주문주로부터 공사주문을 받고 프로젝트 관리, 설계, 자재구매, 제작, 아웃소싱, 운송 등 공사 전반을 담당해 국내 조선해양업체의 공사수행능력을 국내외에 과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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