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마산행 시외버스 경유잦아 굼뱅이가 낫다(?)
시민 운수회사에 직통버스 노선 신설요구
하루 48회 운행에 번번히 통영, 고성 경우
작성 : 2004년 08월 06일(금) 12:56 가+가-
시외버스를 타는 거제시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마산행 직통버스 노선 신설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유가인상과 경기불황으로 대중교통을 선호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권역별 노선이 부족한데다 직통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시간에 좇기는 많은 시민들이 경유지에서 다시 버스를 갈아타는 등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거제시민들의 이용이 가장 잦은 마산행 시외버스를 탈 경우 버스가 인근 통영과 고성, 진동 등 3곳이나 경유하는 바람에 차안에서 30분 가까이 시간을 허비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중소업체에 근무하는 신모씨(43.신현읍 고현리)는 “한달에 두 번 정도 마산으로 출장을 가지만 시외버스가 통영과 고성을 경유해 번번히 굼벵이를 만나 시간만 낭비하는 생각이 든다” 며 “직통노선의 신설이 시급하다” 고 말했다.
마산을 도착지로 하는 인근 시.군의 경우 남해군은 진교를 경우 진주를 거치지 않고 마산으로 하루 24차례 운행되고 있으며 사천, 거창, 밀양은 마산까지 하루 하루 2회에서 30회까지의 직통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그러나 거제와 마산을 운행하는 시외버스는 하루 48회나 배차되지만 이가운데 직통버스는 단 한번도 운행하지 않고 있다.
시민들은 “거제시 인구가 19만명에 달하는데다 대우.삼성 등 대규모 조선소로 마산과 부산을 오가는 유동인구도 크게 늘어 대중교통 이용객이 늘고 있는데도 시외버스 회사들은 이용객들을 위한 직통노선개설 등 서비스 개선도 없이 구태의연한 영업을 한다” 며 비난하고 있다.
시민들은 또 "거제의 경우 이미 서울까지 우등 고속버스 노선이 개설됐고 사천공항은 리무진버스까지 운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서민들이 즐겨 이용하는 시외버스 회사는 마산까지의 직통노선을 개설하지 않고 있다" 며 거제시가 적극적인 대안마련에 나서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일부에서는 “거제에서 경기,강원 등 중부 이북지역과 경북 북부지역.호남권역의 주요 도시를 잇는 시외버스노선이 전무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주민들의 불편은 물론 경제적 손실까지 가중되고 있다” 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어 종합적인 교통대책 수립이 시급하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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