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일류 기업, 여자라고 빠질 수 있나요
대우조선, 여직원 인사 정책 손질 ... 관행개선 신호탄
정보전산직 30여명 대상 설계전문가 양성 교육
정보전산직 30여명 대상 설계전문가 양성 교육
작성 : 2004년 08월 26일(목) 17:52 가+가-

대우조선해양은 서무 행정이나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주로 하고 있는 여 직원들을 설계 전문 인력으로 전환하고, 기존 여 직원들도 고유 업무를 갖도록 하는 등 여 직원 인사 정책을 대폭 손질해 시행에 들어갔다.
회사 입장에선 여성 설계 전문가 양성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인력을 확보할 수 있고, 직원들 입장에선 결혼 뒤에도 자기 일을 통해 성취감을 갖고 장기적으로 근속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윈윈 전략이라는 평가다.
그동안 이 회사의 인사 정책은 철저하게 남자 사우 위주로만 이뤄졌고 여 직원들의 처우나 인사정책은 ‘비밀리’에 진행돼 왔던 게 사실. 이번 조치는 관행을 개선하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회사 기술본부는 23일 사내 정보 전산직 여 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설계 전문가 양성 6개월 교육 과정을 시작했다. 이들은 트라이본 시스템을 통해 생산설계를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으로 양성된다.
이들은 선박 수주부터 인도까지의 생산 과정, 선박의 구획 명칭 및 선체 구조, 각종 도면 지침서 등 기본 교육에서부터 선체·의장 모델링, 각종 도면 작성 교육 등을 주로 받게 된다.
이 회사는 앞으로 희망하는 여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 과정을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외부에서도 여성 설계 전문 인력을 충원, 오는 30일부터 50명을 대상으로 교육에 들어간다.
이 교육 과정이 활성화되면 생산도면을 작성하는 사우들의 만성적인 과부하를 점차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며, 설계원들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첨병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 회사 기술본부장 김호충 전무는 여직원 교육과정 특강에서 “손에 익숙한 일에서 벗어나 새로운 업무를 배운다는 것이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개인이나 회사로 봐서 의미있는 첫 발을 내딛었다”며 “어떤 일을 선택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할 것이냐가 중요한 만큼 개인 뿐 아니라 뒤따라오는 후배들을 위해서도 좋은 선례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대우광장 / 최영수 기자 기사 더보기
회사 입장에선 여성 설계 전문가 양성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인력을 확보할 수 있고, 직원들 입장에선 결혼 뒤에도 자기 일을 통해 성취감을 갖고 장기적으로 근속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윈윈 전략이라는 평가다.
그동안 이 회사의 인사 정책은 철저하게 남자 사우 위주로만 이뤄졌고 여 직원들의 처우나 인사정책은 ‘비밀리’에 진행돼 왔던 게 사실. 이번 조치는 관행을 개선하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회사 기술본부는 23일 사내 정보 전산직 여 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설계 전문가 양성 6개월 교육 과정을 시작했다. 이들은 트라이본 시스템을 통해 생산설계를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으로 양성된다.
이들은 선박 수주부터 인도까지의 생산 과정, 선박의 구획 명칭 및 선체 구조, 각종 도면 지침서 등 기본 교육에서부터 선체·의장 모델링, 각종 도면 작성 교육 등을 주로 받게 된다.
이 회사는 앞으로 희망하는 여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 과정을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외부에서도 여성 설계 전문 인력을 충원, 오는 30일부터 50명을 대상으로 교육에 들어간다.
이 교육 과정이 활성화되면 생산도면을 작성하는 사우들의 만성적인 과부하를 점차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며, 설계원들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첨병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 회사 기술본부장 김호충 전무는 여직원 교육과정 특강에서 “손에 익숙한 일에서 벗어나 새로운 업무를 배운다는 것이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개인이나 회사로 봐서 의미있는 첫 발을 내딛었다”며 “어떤 일을 선택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할 것이냐가 중요한 만큼 개인 뿐 아니라 뒤따라오는 후배들을 위해서도 좋은 선례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