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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 장영실을 아시나요”
장목출장소 김창호 경사 ‘고점도유 회수네트’ 개발
작성 : 2004년 10월 15일(금) 19:19 가+가-

중질유가 수거자루에 체워졌을때 선내로 끌어올리는 장면

매년 유조선 침몰 등 해양사고가 빈번한 가운데 한 해양경찰관이 해양오염 방제를 위한 획기적인 방제장비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 장목출장소에 근무하는 김창호 경사는 해양오염 확산방지와 방제시간 단축, 방제비용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고점도유 회수네트’ 개발에 성공했다.
김 경사는 그동안 해양경찰로 근무하면서 방제정 서무와 부장, 정장 경험을 살려 대형 해양오염사고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방제작업에 대한 많은 창안을 한 끝에 이번에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고점도유 회수네트’는 기상불량으로 인해 기름유출을 초기에 회수하지 못할 경우 점도가 높아져 회수율이 낮아져 흡착재의 사용이 늘고, 많은 인력이 동원되는 기존의 방제작업의 문제점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저렴한 비용으로 유출된 기름의 포집 및 회수가 용이한 네트를 제작해 경비함정과 방제업체 등에서 동원한 선박을 이용 유출 기름을 효과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연안에서도 방제작업이 용이해 유출 기름을 빠른 시간내에 많은 양을 회수할 수 있어 오염확산 방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장비는 기름 포집후 분리형 자루에 모이도록 네트 입구가 축구골대처럼 스티로폼 부이에 대나무를 설치, 네트 입구가 수면보다 20cm 가량 떠 있는게 큰 특징이다.
김 경사는 이번 방제장비 개발에 사비를 털어 직접 제작, 시연할 정도로 해양오염 방제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사비로 이 장비를 대량제작은 어려워 향후 오염사고 발생시 실제사용 후 개선점을 보안해 효과적인 방제작업을 할 수 있도록 장비개선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해양오염 방제장비인 ‘고점도유 회수네트’는 지난 12일 실용신안특허를 냈다.
윤광룡 기자 ykyong@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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